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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와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해외여행을 5년동안 가보지를 못했었는데
업무차 이스라엘이라는 처음가보는 나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제 위드 코로나가 거의 시행되서 출국 입국하면서 pcr검사라던지 백신은 더이상 필요 없었고 코로나 이전처럼
해외 출입국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2023년 3월 기준으로 이스라엘 입국시 필요한것은
코로나를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만 있으면 됩니다.
저도 찾아봤을때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어디로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저는 하나보험에서 코로나 격리시 10만원씩 격리비를 준다고 해서 그걸로 했는데 뭐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6개월 이상 기간이 남은 전자 여권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코로나덕분에 기존 여권이 만료 되어도 쓸일이 없어서 여권도 새로 만들었는데 새 여권은 기존보다 조금 더 걸리는것 같네요 비지니스 데이로 5-10일정도 잡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여권이 만들어지고 비행기 표를 예매했는데 처음에는 터키항공을 통해서 환승으로 들어갈 예정이였는데 터키항공 프로모션이 2월까지만이였고 3월이 되더니 가격이 확 올라버려서 케세이퍼시픽을 통해서 홍콩을 경유해서 들어가는 노선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케세이퍼시픽은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수속합니다.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들은 대부분 다 저녁에 출발하더라구요 5년만에 출국 해보는 인천공항이였는데 아직은 그래도 수속하는데 사람이 많지 않고 널널했습니다.
생각외로 아이들과 여행가시는분들이 많네요 어린이 쉼터 같은것들이 중간중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타고 갈 홍콩행 CX0419 입니다.
기다리는동안 잠시 회의겸 카페라떼 한잔해주시고
기내에 탑승합니다.
일행이 저까지 총 3명이였는데 사람이 많아서 연결자리가 없어서 다 따로따로 앉아서 갔습니다.
홍콩행 이코노믹 좌석의 간격은 이정도. 그냥 적당합니다.
요새 비행기 들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되더라고요 한번 써볼까 했는데 접속후에 로그인 페이지가 안떠서 포기
이륙후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5년만에 먹어본 기내식 치킨라이스로 시켜봤습니다.
밥다먹고 후식먹는데 케세이는 항상 아이스크림을 줘서 좋았습니다.
2018.03.17 - [Wedding] - 몰디브 신혼여행기 - 인천공항에서 케세이퍼시픽 비지니스석 타고 홍콩공항가기
11시 반쯤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018.03.18 - [Wedding] - 몰디브 신혼여행 - 홍콩공항 디즈니스토어 투어, 케세이퍼시픽 라운지 더피어 이용기
코로나 전 마지막 해외갔던 여행지였는데 여기서 환승하니 느낌이 새롭네요
밤이라서 터미널을 이동하는 모노레일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루이비똥 매장도 문을 닫았네요
내부에 대부분 면세점들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환승까지는 2시간이 남았는데 여유롭게 바닥에 누워쉬는분들도 계시네요
여기서부터 마스크 쓴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으로 출발하는 cx675의 수속이 시작됐습니다.
탑승하고 나눠주신 메뉴판
비프, 치킨, 피쉬, 파스타 뭐 기본적인것들 있습니다.
아까 밥을 먹어서 간단히 파스타를 시켜봅니다.
또 아이스크림줘서 맛잇게 먹었네요
밥먹고 자다가 깨서 얼마나 남았나 한번 봅니다.
TLV(텔아비브)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내리기 2시간 전에 또 식사를 줍니다 아침식이라서 간단한 오믈렛을 선택했습니다.
금방 밥을 다 먹고 비행기는 텔아비브 도심으로 내려갑니다.
무사히 활주로로 착륙완료
사람들 따라서 이미그레이션쪽 복도로 나오면 2층에서 중앙 홀을 볼수 있는데 여기를 보기전에 사람들이 좌우로 무슨 기계앞에 줄 서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거기에 아무대나 똑같이 줄을 서서 여권 스캔하고 이 border control b2 stay permit을 받아서 입국 수속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거 안받고 그냥 가려고 하면 공항 직원이 기계에 가서 줄서서 이거 받아오라고 할겁니다.
저는 첨에 인식이 안되서 몇번 재시도 하니까 되긴했는데 뒤에 줄이 길어서 똥줄이 약간 탔습니다.
이스라엘이 저렇게 무슨 스티커 같은걸로 입국도장을 대신하는 이유가 주변국들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이스라엘 입국 도장이 여권에 찍히면 다른나라 갈때 문제가 많아서 사람들 요청이 많아져서 저렇게 스티커를 발부 해주는걸로 바꼇다고 하내요
그리고 출국때는 저 파란색 카드가 아닌 무슨 빨간색 카드를 또 받아야 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정책이 바꼈는지 출국용 카드 발급은 없었습니다.
2층은 입국하는 사람들이 있는곳이고 저 아래 보이는 1층이 출국하는 사람들이 있는 출국장입니다.
돌아오는날 저도 저기를 들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국적기 el al 엘알항공 출국때 탈 예정입니다.
카드를 받고 저 아래로 향하는 복도길로 향해서 걸어 갑니다
반대쪽 윗부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분들은 출국하시는 분들입니다. 위에 1층홀로 향하는 길이죠
저 끝에 가면 오른쪽이 외국인입국심사 길인데 이스라엘 출입국 심사가 까다롭다고 해서 엄청 긴장했는데
생각보단 어렵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나라들이 그냥 도장 막 찍어주는 정도였다면 질문을 꽤 합니다.
-이스라엘 첨이냐
-이스라엘 뭐때문에 왔냐
- 몇일 있을꺼냐
- 혼자 왔냐
- 일행이랑 왔다고 하니까 어디있냐고 해서 뒤에 기다리는 일행 가르켜주고
- 무슨 숙소에 묶냐
귀국한지 꽤 되서 적다보니 뭐 그냥 일반적인것 같은데 다른데보다 좀더 세세한것들을 물어봤습니다.
여행자 보험은 여기서는 안물어보고 한국에서 출국할때 직원이 물어보는데 실물 보여주지도 않고 있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입국심사에서는 따로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큰문제없이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러 기다립니다.
출국장을 나와서 업체 사람을 만나러 대기 했습니다.
뒤에보이는 쉐루트나 공항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다행히 픽업와주신다고 해서 다행이였습니다.
아침8시쯤 나온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은 여름날씨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선선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쓴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저희도 이때부터는 마스크를 다 벗고 다녔습니다.
이스라엘은 특이하게 일-목이 평일이고 금, 토가 쉬는날입니다.
안식일인 샤밧 기간(금, 토)에 입국하면 텔아비브 시내로 들어갈때 기차도 없고 해서 택시비 비싸게 나온다고 합니다.
30분정도 거리에 한 10만원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아침이 살짝 지나니 햇살이 쎄고 날이 더워지기 시작힙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한국 현대 기아차량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이스라엘 물가가 장난아닙니다.
빅맥이 거의 2만원이니 말 다했죠
세금도 엄청 쎄서 (거의 100%) 저 소나타가 거의 6천만원이라고 합니다 ㄷㄷㄷ
더운나라라 그런지 길에 선인장도 보이네요
가는길에 상공에 새들이 뺑뺑 돌고 있네요
미팅을 마치고 나왔더니 날씨가 엄청나졌네요 29도 완전 여름입니다.
여기 있다보니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엄청 커서 감기 걸리기 딱이였습니다.
긴팔옷 잘챙겨서 아침저녁엔 입어주고 낮엔 반팔입고 해야 살만하더라구요
미팅 끝나고 근처 이스라엘 전통음식중 하나인 후무스와 팔라페를 먹으러 왔습니다.
https://goo.gl/maps/F2nQbgjXTc8YQAyq6
스폐셜 메뉴인 후무스 인 러브로 시켰습니다.
후무스에 3 팔라펠스 소다 해서 42 셰켈 입니다.
이스라엘 돈 단위가 세켈인데 약 380원정도 입니다.
그럼 1인당 약 16000원인데요 이정도면 여기서 아주 싼편에 속합니다.
각자 다른맛 후무스를 시켰습니다
처음먹어본 후무스는 생각보단 그냥 그랬습니다 병아리콩을 갈아서 빵에다가 찍어 먹는건데
크게 맛있지는 않고 소스가 꾸덕해서 목이 많이 막히네요
올리브나 피클도 우리나라처럼 약간 단맛이 없고 무조건 짜기만 해서 잘 안맞고요
식당은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밖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네요
이렇게 첫날의 절반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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