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기 - 인천공항에서 케세이퍼시픽 비지니스석 타고 홍콩공항가기

오늘은 예전에 특가로 구매했던 비지니스석을 타고 몰디브로 가기 위해서 

호텔에서 센딩서비스로 7시 17분경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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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도 티켓팅을 위한 줄들이 길게 서있는데요

저희는 케세이퍼시픽 특가로 나온 비지니스석을 구매해서 

비즈니스, 마르코폴로클럽, 프라이오리티 등급들과 같이 빠른 티켓팅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해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을 이용하는 여객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라고 안내판이 크게 생겼네요

줄을 기다리지 않고 인천공항 케세이퍼시픽 D카운터에서 몇분만에 수속이 가능했습니다.

서울에서 말레까지는 직항이 없어서 홍콩에서 경유 해야 하는데요

홍콩까지는 cx417 비행기를 9시 40분에 타게 됩니다.

비즈니스 석이라서 그런지 라운지 초대권을 주었는데요

인천공항의 케세이 라운지는 전용라운지가 없어서 

항공사 연합 라운지를 쓰는데 큰기대는 안하는게 좋지만 그래도 잠시 쉬었다 가기는 좋습니다.

몰디브 가서 볼 책을 하나 사서

무인출국심사 자동심사대로 10분만에 통과 한뒤에 

라인 캐릭터 브라운이 있어서 사진하나 찍고

옆에 가니 여자 브라운도 또 있어서 찍습니다.

사진도 찍고 라운지로 가는길에 보니까

45번 게이트 옆에 공차가 있네요

입국 1층에 공차만 있는줄알았는데 

출입국 심사대를 지나서 면세점 쪽에도 공차가 있습니다.

모스버거와 같이 있습니다.

면세점 서쪽편 거의 끝에 

항공사 협회 라운지(airlines association lounge)에 도착

이른아침이라서 그런가 들어가는 사람이 없어서

항공사 직원들이 사용할것 같이 생겨서 아닌가 싶었는데

들어가서 왼쪽에 직원들에게 라운지 교환권을 주니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복도에 음식들이 나열되어있고 

왼쪽에 각 홀들에서 쉬었다 갈수 있습니다.

각 홀들별로 테이블 스타일이 조금 다르니 원하는 방에 자리를 잡으시고

간단히 먹을거를 챙기로 갑니다. 

협회 라운지라서 요리류는 거의 없구요

간단한 간식 디저트 류로 되어있습니다. 

슈크림과 각종 빵들이 있고

냉장고에는 음료수 맥주 생수등이 있습니다.

신라면도 있길래

하나로 나눠먹으려고 물을 타봅니다.

간단히 샌드위치와 계란오믈렛, 샐러드, 컵라면 으로

라운지에서 허기를 달래고

보딩시간까지 잠시 쉬었다가 

홍콩발 비행기를 타러 탑승구 50번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이 이코노미 입구 오른쪽이 퍼스트, 비지니스 입구 인데 

늦게 도착했더니 거의다 탑승을 해서 어느쪽입구든 차이가 없었습니다.

cx417 10시 10분 출발 비행기

탑승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처음 타보는 비지니스 입구에서 사진도 찍고

들어가면서도 신나게 사진찍으면서 입장

드디어 좌석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물부터 주셨구요

잠시 지도를 보면서 쉬었습니다.

요새 비즈니스석이라고 하면 풀플랫 배드로 누워서 자면서 갈수 있는 좌석을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홍콩까지 가는 cx417편에서는 풀플랫베드가 아닌 

일반 이코노미석 타입의 좌석입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홍콩 - 말레에서는 풀플랫베드라고 하니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그래도 이코노미석과는 다르게 발쪽에 공간이 넓어서 아주 편하게 갈수 있는데요

발을 쭉 펼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앞좌석 사람이 시트를 뒤로 하던 말던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좌석 번호는 특이하게 A다음에 바로 B네요

인천에서 홍콩까지는 대략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모니터 왼쪽에는 usb충전 포트와 예전에 svideo 포트같은게 있고 오른쪽에는

옷걸이를 걸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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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실 문이 열려서 저희 자리에서 기장실 내부가 보였습니다.

앉아서 5분정도 지나서 손을 닦을수 있는 뜨거운 물수건이 나왔습니다.

물수건을 나눠줄때도 그렇고 서비스를 제공할때 다른항공사 비지니스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승무원께서 저희에게 말을 걸때 항상 저희 성을 불러주셨습니다.

(여윽시 비지니스는 다르군요.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내 AV 시스템에는 한국영화들도 있었구요

비행기가 이륙하고 난뒤에 본격적인 기내식 서비스를 위한

메뉴판을 나눠 줍니다.

이 메뉴판은 한국-홍콩-몰디브 왔다갔다 할때 총 4번이나 봤네요

각 식사 메뉴는 항공편마다 달랐지만 음료등은 동일했습니다.

cx417의 비지니스 기내식 런치 메뉴 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비프 카르파치오로 시작해서 

메인메뉴는 비빔밥이나 볶음밥, 닭가슴살 중에 선택하고

디저트로 치즈, 과일, 아이스크림이 서빙됩니다.

오른쪽에는 드링크 리스트가 있구요

쥬스, 소프트 드링크(탄산), 커피, 티, 핫초코등이 있네요

다음장에선 샴페인,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디저트 와인이 있습니다. 

저희둘은 술을 잘 안마시기 때문에 

음료는 거의 스프라이트로 통일입니다. ㅋㅋ

메뉴를 보면서 잠시 기다리니 

샴페인과 땅콩 견과류를 먼저 주셨구요

와사비 땅콩에 샴페인을 한잔 해봤습니다.

식사를 위해 테이블 포 도 깔아주고요

먼저 비프 카르파치오와, 샐러드, 빵류가 에피타이저로 나왔습니다.

빵은 바게트, 마늘빵, 등 여러가지를 가지고 와서 보여주는데 원하는 빵을 고르면되겠습니다.

제주도를 지날때쯤 

에피타이저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이제 메인요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베이컨으로 감싼 닭가슴살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구운 감자도 맛있었구요

DY는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내식 비빔밥은 꽤 인기있는 메뉴라서 시켜봤는데 대한항공에서 먹던 비빔밥 보다는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내에서 김치를 먹을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은 좋았네요 ㅋ

메인식사가 끝나니 코스요리의 디저트가 나옵니다. 

각종 치즈들과 과일들인데요

처음먹어보는 비지니스의 디저트니

종류별로 다 달라고 해봅니다만 치즈는 우리나라사람과는 친해지기 조금은 어려운 

치즈들이였습니다.

과일류는 괜찮았구요

과일로 끝이 아니고 마지막 디저트인 아이스크림까지 나오는데 

하겐다즈 초코렛 아이스크림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곁들일

블랙 밀크티도 마셔봅니다.

하겐다즈는 그냥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안에 베스킨라빈스 처럼 초코칩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네요

식사를 다 끝내고 이제 비지니스 좌석을 체험? 해봤는데요

좌석에 ac 전원까지 있었습니다.

각국 여행자들을 위해서 멀티콘센트로 되어있습니다.

좌석은 전동식으로 되어있고 

풀플랫까지는 아니지만 뒤로 젖히고 다리 받힘대를 들면

우등버스 이상의 안락함이 제공됩니다.

전동버튼 아래로는 수납공간이 있구요

기내식과 좌석 구경을 하고있으니 어느새 비행기는 홍콩 첵랍콕 공항에 다와갑니다. 

그런데 다와가서 비행기가 회항?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 

당황했는데 공항에 활주로에 대기가 많았는지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시간을 끌다가 이동했습니다.

내릴때가 되어서 좌석을 제대로 펴고 나서

안전벨트를 매줍니다. 

시트가 조금 오래되었는지 안전벨트에서 세월이 느껴지네요

구름위의 하늘은 맑았지만

구름아래의 홍콩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중국 공장쪽 미세먼지가 많아

날씨가 너무 않좋았습니다. 

여름에 왔을때는 화창한 날씨가 아주 맘에 들었는데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낀 날씨와 똑같더군요

홍콩공항에 12시 30분쯤 도착해서 바로 환승 게이트로 갔는데 

저희가 환승 수속을 하고나서 뒤로 보니까 환승 대기줄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비지니스석이라 빨리 나올수 있어서 대기시간 이득을 봤습니다.

드디어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대기시간동안 디즈니스토어 쇼핑을 위해서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합니다.

무빙워크 아래로 또다른 무빙워크가 보입니다.

여기까지 끊고 다음편은 홍콩공항 디즈니스토어 투어, 케세이퍼시픽 라운지 투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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