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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금방 200일을 지나 벌써 7개월이 되었어요. 어릴 때 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되는지는 막연하게만 느껴졌어요.

아이들의 언어 능력,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선 100일된 아기에게도 그림책을 보여주고 엄마가 여러가지 언어적 표현을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백일 즈음부턴 목을 가눌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안고 그림책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아직 매우 어려서 글자에 대한 개념은 전혀 모르지만 시각적인 능력은 눈에 띄게 발달해있기 때문에 그림책을 보여주면 꽤나 흥미롭게 보는 편이에요

육아하랴 살림하랴 정신없지만 의식적으로 하루에 한 번은 책읽기 시간을 갖고 있어요.

 

|영아에게도 읽어주기 좋은 다양한 책들

그러던 중에 아기에게도 읽어주기 좋은 여러가지 전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한국헤르만헤세 라는 출판사에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정말 다양한 언령대별 주제별 도서들을 출간했는데

그 중에서 영유아~초등학생 사이에 읽어주기 좋은 시리즈들을 1~2권씩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거말고도 정말 시리즈가 많더라고요,초등 고학년까지 다양)

제가 쭉 읽어보니 엄마가 도와준다면 지금 7개월인 지훈이 나이대 부터 초등학생 되기 전, 그 사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책들이더라고요. 

아주 영유아 대상으로 한 책들은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 처리된 보드북이고 조금 언령대가 올라가서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정도 수준의 책들은 모서리부터가 약간 각지더라고요 ㅎㅎ

 

| 지훈이가 7개월 차에 책을 접하는 방법

지훈이는 운동신경이 좀 빨리 발달해서 잡고 서는 것도 꽤나 빨라요. 그래서 제가 다리에 앉혀서 책을 보여주는 방법 이외에도 바닥에 앉거나 책상 앞 의자에 앉거나, 잡고 서서도 혼자 탐색 할 수 있어요.

무릎에 앉혀서, 혼자 바닥에서, 책상에서, 서서 책을 탐색해요

지훈이 정도의 6~12개월 사이에 읽기 정말 좋은책이 몇 개 있었는데요, 이건 저도 특히 맘에 들어서 전집을 사려고 하고 있어요

한국헤르만헤세에서 출판한 정말 다양한 도서 시리즈 중에서도

책이 많다보니 도서목록을 줘서 어떤 시리즈가 있는지 한 눈에 파악 가능하더라고요

 

 

첫번째로 한국셰익스피어 베이비 Big이에요.

페이지를 직접 넘기면서 무늬와 형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무늬를 보고 페이지를 넘기면 어떤 동물의 형태를 갖추었는지 알 수 있어요.

아이가 직접 넘겨보면서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해요, 주로 쨍한 원색으로 이루어져있고 다양한 패턴들을 접하다보니 시각적으로도 흥미를 유발해서 아주 맘에 들더라고요.

 

같은 시리즈의 다른 주제, 탐구-사물이름 인 책도 있었어요.

일단 애기가 직접 펼쳐볼 수 있는 크기인데다가 그림이 너무 귀엽고 소리가 재미있게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구성된 글도 단순하면서도 의성어가 다양하게 표현되어있어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두번째로 한국헤르만헤세 첫걸음 셈셈 수학동화예요.

책 넘기기를 모방하네요 ㅎㅎ

저는 주제가 모양-동그라미인 책 하나를 받았는데 이거 말고도 이 시리즈에선

수 개념, 기하학 모양들, 위치 개념, 비교개념 등 다루는 주제가 아주 세분화 되어 50권으로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이 책에선 동그랗다는 공통점을 가진 다양한 사물들을 보여주는데 엄마가 어떤식으로 가이드 해야되는지도 설명해주고 그림 또한 직관적이고 시안성이 높아서 아주 어린 아기도 흥미를 가지고 보기 좋았어요.

 

또한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인 '병아리가 열'은 수 개념 중에서도 6~10이라는 숫자를 귀여운 동물로 표현했는데

엄마가 하나하나 그림을 가리키며 세어주면 재미있게 숫자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쨍하고 시안성 높은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도 흥미롭게 봐서 맘에 들었어요.

 

그 밖에 책들은 돌 전 아기들에게 수준이 높아서 제가 좀 일방적으로 읽어줘야되지만 글을 깨치고 나면 아이 혼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생겼더라고요.

아직 돌 전엔 영어는 보여줄 생각이 없지만 처음 영어 접할 때 딱 적당해 보이는 책들도 받았고

(책 뒤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애니메이션이 재생되어 영어도 읽어줘요)

 

교훈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이라던가

이야기를 통해 어떤 다양한 동사를 쓸 수 있는지, 높임말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등 

이건 아이가 글을 좀 알아볼 때 좋을 거 같은데 해부학이나 빛의 원리 같은 과학 주제의 책 시리즈들도 있었어요.

그 밖에 이야기와 주제별 지식책들. 조금 크고 나면 이런 매니악한 책들 좋아할 거 같아요.

수학 관련한 책들도 스토리텔링을 가미해서 들려주고 개념정리도 뒤에서 도와줘서 정말 좋더라고요.

 

도서 목록 받은거에서 제가 맘에드는 전집구성 보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려고요

일단은 지금부터 접하기 좋은 베이비Big 시리즈랑 첫걸음 셈셈 수학동화 이렇게 고려 중입니다 ㅎㅎ

 

 

책 보는 지훈이 ㅎㅎ

너무 빨리 커서 아쉬움 마저 드는 7개월이네요

제가 원래 책을 한 권 씩만 사서 보여주느라 책장이 허전한데

이렇게 한국헤르만헤세의 책들을 받아 체험하면서  요즘은 유아전집이 이렇게까지 가이드가 잘 되어있구나 하고 새삼 감탄했어요.

 

아무래도 책이 자리차지도 하다 보니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질 수 있는데 지금 제가 필요한 책들이 뭔지 좀 알거같아요.

아이 반응도 직접 봤고요, 베이비빅 시리즈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언령대별로 필요한 책들 구매해서 읽어주고 어느정도 수준이 높아지면 책들은 잘 관리하다가 다른사람에게 물려주면 될거같아요. 

 

 

어떤 책들 있는지 소개해주는 한국헤르만헤세 유튭 채널도 있어서 한번 훑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https://youtube.com/channel/UCSI0_7ZkuwJpWHeY6XXUlfg

 

헤세네 책마을

 

www.youtube.com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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