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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한달차 업데이트

청소를 주 2회 하다가 주1회 하니 확실히 물때가 생기려는지 미끄덩미끄덩..
그럼에도 모두 분해해서 꼼꼼히 세척하기에 수요일(물 수 라서?ㅋㅋㅋ) 마다 청소하기로 정해버림.
그리고 가습 파워는 오토 모드나 약,중은 꽤 오래감. 12시간도 갔음. 하지만 나는 대부분 강으로 씀.

| 가습기를 구매하다

가습기 청소에 관해 미리 겁을 먹고 있던지라 최대한 가습기 구매를 미루고 뻐팅기다가
애기가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고 병원까지 나다니고 나서 결국엔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어느정도냐면 겨울철 실내 온도가 23도에 습도가 25%까지 내려갔었다.ㅠㅠ
그래서 애기는 제로이드MD로도 부족해서 리도맥스까지 처방받게 되었다.

가습기는 청소도 자주 해야하고 뭔가 호흡기에 과연 안전할까 의심을 많이했고 아직도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은진 모르겠지만 일단 급하게 주문하면서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진 제품중에 저렴한걸로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산 제품은 위닉스 사의 4리터짜리 작은 가습기이다.

내가 산 위닉스 사의 가습기

약 15만원인데 딜 뜨면 13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하다. 써보니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으나 기능이 아주 단순하고 용량도 적어서 그냥저냥 부지런히 관리하면서 써야되는구나 싶다.
청소를 일주일에 2회는 하라고 하는데 처음 써보는 가습기라 관리하는 것에 괜히 겁을 많이 먹었다.

(육아하면서 가습기까지 관리하려니 복잡하고 번거롭고 매우 귀찮다. 아이 호흡기와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일이 늘었군..ㅜㅜ )


4리터 풀파워로 틀면 4~5시간 정도 가는거같다. 하루에 세 번 정도 물 보충하고있고 새벽에도 내내 틀어서
이제 습도가 거실에선 55%, 침실에선 70%정도 된다.

| 가습기 개봉

가습기는 이런 박스에 오는데 열어보면 본체랑 설명서만 온다. 박스에 붙어있는 모델명은 위닉스 사이트에서 정품등록을 해주었고 원래 보상기간 1년에 추가적으로 1년 더 해서 2년 무상 a/s를 해준다고 한다. 난 박스 버릴거라 그날 작동상태 확인 후 바로 정품등록을 했다.

작동 잘되는지 확인해야해서 물통을 꺼내 해체했다. (게시물 밑에 해체와 청소에 관한 추가적 내용 있다)
물통 밑부분 밸브도 다 해체 했다. 처음 보는 가습기라 어렵게 느껴져서 설명서를 계속 보았다. 설명서는 아주 상세히 친절히 잘 써 있는 편이다.

해체한 급수 밸브의 전체 파츠이다. 순서대로 밸브 윗뚜껑-고무패킹(흰거)-필터(까만스펀지)-밸브 밑뚜껑-완전 밑 밸브 나사
모든 파츠를 해체 후 세척하였다.

세척부분은 생략했고, (게시글 아랫부분에 사진 따로 넣어두었다!) 물통엔 4리터가 들어가는데 나는 냉장고 정수기 물을 썼다. 정수물이 졸졸 나와서 꽤 오래 들고있어야 한다. 이 스텐 물통 자체도 꽤나 무겁다.

물통을 넣고 전원을 틀면 바로 가습기가 작동한다. 가습 파워를 강으로 하고 틀어놓은 모습이다.

여기 배출구가 두개인데 물방울이 이렇게 고이면 가습기가 막혀 나오지 않으므로 맺힌 물방울은 닦아서 제거해준다.

이렇게 24시간 요즘 가동 중인 가습기의 모습이다. 주 2회는 청소해줘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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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

무튼 가습기를 해체해서 청소하는 부분 설명할건데 궁금한 부레나 본체 부분은 네이버 판매 페이지에 Q&A로 판매자가 답변 단 부분 참고해서 청소했다.
내가 참고하려고 캡쳐해 놓은 몇개의 Q&A를 꼽아봤다.


Q 1. 본체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A. 식초와 물 1:10 희석액을 청소솔로 닦아준 뒤 말려서 사용.

Q 2. 물통 스테인리스 연마 제거 필요한가요?
A. 연마제 제거는 미리 하고 출고됨. 할 필요 없음.
Q 3. 열탕 가능한 부품들은 PP 인가요?
A. 분무구(커버 벗기면 보이는 꼬깔같은거), 물튐방지 브라켓(분무구 안에 끼워진 부품임), 밸브 고정부, 급수 밸브, 부레는 BPA FREE소재로 되어있는 재질임. (BPA FREE =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이 없다는 뜻) (플라스틱 재질은 어디에도 써있지않았다.. )


그리고 추가적으로 내가 UV소독기가 있어서 물어본 질문

Q 4. BPA FREE 부품들 UV소독기에 돌려도 되나요?
A. UV소독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음.


의외로 위닉스에서 유튜브에 올린 해당 제품 청소방법은 너무 불친절하다. 밸브 해체 및 조립과 본체 청소방법은 전혀 나와있지 않음.

| 가습기 해체하기

1. 일단 맨처음에 물통 먼저 없애준다.


2. 가습기 커버(몸통) 부분을 들어올려 제거하고 안쪽의 습기 분무구가 나오면 이것도 빼준다.

가습기 커버(몸통)

3. 습기 분무구 아랫쪽을 뒤집어보면 물튐 방지 브라켓이 있는데 양쪽을 눌러 빼내어준다.

'습기 분무구'를 들어올리고 '습기 분무구' 내부의 '물튐 방지 브라켓'를 빼는 모습

4. 본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느 부레를 제거해준다.

부레를 빼는 모습

5. 본체의 물은 빼내어준다. 나는 흘려버렸는데 물이 새도 괜찮은 장소에서 할 것..ㅋㅋㅋ

6. 물통의 밸브를 해체한다. 안쪽과 바깥쪽을 잡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풀면 된다.

밸브를 빼는 모습

7. 밸브도 해체해준다.
흰 고무패킹을 먼저 빼주고 밸브 뚜껑을 열어주면 필터가 나온다.

밸브를 모두 해체한 모습

까만 스펀지가 필터인데 이걸 제외한 밸브의 파츠들은 열탕이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몰라서 고무패킹은 열탕하지 않았다.

| 가습기 청소하기

모두 해체 하고 나면 본체 말고는 이렇게 전부 물로 설거지 해준다.

그리고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고 해서 BPA-FREE 라고 써있는 부품들만 한번 열탕해주었다. 자주하진 않을듯

밸브 파츠들 열탕 소독하는 모습

그리고 가습기 커버 상단의 분무 구멍(회전 가습 노즐)도 해체가 된다. 위로 들어올리면 그냥 빠지는데 모두 빼면 이렇게 생겼다.

가습기 분무 구멍의 회전 가습 노즐

나는 추가로 에탄올을 뿌려 키친타올로 닦아주었다.

깨끗히 닦고 말린 회전가습 노즐을 큰 것부터 꼽아 넣으면 간단히 조립이 완성된다.

본체는 판매페이지 판매자에게 문의한 답변을 참고하여 물과 식초를 10:1로 섞은 물을 묻혀 키친타올로 닦아주었다.

구석구석 꼼꼼히 여러번 닦고 완전히 말려주었다.
(본체 하단에 세척솔이있는데 나는 그냥 키친타올로 함)

| 가습기 조립하기

세척 뒤에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된다. 근데 물통에 끼워지는 밸브가 약간 헷갈리는데

우선 급수 밸브 뚜껑에 필터를 끼우고 밸브를 닫아준다.

밸브의 밑으로 고무 패킹이 들어간다.

그리고 그 밸브를 물통 안쪽에서 넣는다. 이때 고무패킹의 위치는 물통 안쪽 이다.
그리고 반대편, 물통 밑에 결합되는 밸브 고정부는 자물쇠가 보이는 쪽이 바깥쪽이다. 자물쇠 그림이 보이도록 체결하면된다.

그리고 물을 채워 사용하면 된다.


| 가성비 가습기

비교적 적은 돈으로 훌륭한 가습 효과를 내지만
단순히 초음파식 가습방식이고 UV살균효과라는 것도 미약해보이는데 과장해서 광고하는거같지만
디자인도 예쁘고 저렴해서 그냥저냥 쓸만한 가습기
지금도 침실과 거실을 왔다갔다 하며 매일 부지런히 쓰고있다.

침실(좌)과 거실(우)  온습도계 습도는 72%와 56%
아기가 있는 침실에서 사용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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