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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애기가 태어나면 이 거실장이 위험할 것 같아 치울 요량으로 티비를 벽에 걸기로 했어요!

(거실장은 어디로 치울지 아직 고민중 ㅎㅎ)

 

스틸펀치 티비 월마운트 WS-404ST

 

티비 벽걸이 브라켓으로 검색해서 구매했어요. 처음엔 가격이 천차만별이길래 싼거 살까? 하다가

벽 브라켓과 티비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 필수적인 것 같아서 중간 가격대 3~4만원대로 구매했습니다.

55인치 35키로까지 버티는 브라켓

설치하는 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 산지 2주 만에 주말에 설치를 맘먹게 되었네요.

 

원래 거실 티비 상태

 

벽걸이 티비 설치 전 아트월 상태

 

지금 아트월은 예전에 포스팅한 아트월 실크벽지로 도배하기 이후로

이렇게 너저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https://wddy0206.tistory.com/421

 

벽 셀프도배 전 과정 후기 :: 만능풀바른벽지 월플랜 실크벽지

풀바른 벽지를 구매했다. 도착하자마자 시공을 해야했어서 택배 도착하고 1시간후에 바로 긴 박스에서 벽지와 여분의 풀을 꺼냈다. 여기서 벽지를 바를곳은 tv를 거치하는 소파뒷쪽 벽 이다. 한

wddy0206.tistory.com

 

거실장을 아주 싸구려로 샀는데 웜그레이라 도저히 매치도 안되고

체리몰딩 떡칠인 저희집에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흉물 그 자체였죠.

그리고 노래진 에어컨과 인터폰..😱 .

그나마 콘센트와 플러그는 wd와 함께 전면 교체해서 하얗긴 한데.. 맨처음에 해서 삐뚤빼뚤 ㅋㅋ

 

무튼 이 심각한 거실을 개선하기위해 티비부터 벽에 걸자!

 

준비하기

 

우선 사용설명서를 보면서 브라켓의 앞뒤를 보고, 드릴도 장전합니다. 12w는 힘이 달려서 16w를 빌려왔다고 했나?

하지만 전원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드릴이  콘트리트에 해머드릴로 쓰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네요.

다행히 결과적으로 무게중심 잘 잡고 하니 이 드릴로도 충분하긴 했었다는

 

 

티비로 드릴 노하우 유튜브 보는중 ㅋㅋ

43인치였나 티비 크기가..? 일단 주변에 방해되는 사물을 치우고 케이블을 모두 제거합시당

 

벽에 구멍 뚫기 (칼블럭 박기)


브라켓을 대서 구멍을 뚫을 부분을 정확히 표시했어요.

다 완성하고 알았지만 약간 왼쪽이 쳐졌다는..ㅠㅠ 물방울같은 수평계가 브라켓 내에 장착되어서 그거를 참고했는데도 약간 기울어져서..ㅠㅠ 임시방편으로 덧대긴했는데 처음에 진짜 수평이 2000% 중요. 의심하고 또 의심하세요..

 

 

이렇게 힘을 앞으로 쏟아서 자세를 잡아줍니다. 드릴은 당연히 완전 수직 필수. 안전이 제일 중요해요.

절때 드릴 비트가 좌우로 흔들려서는 안돼요!

처음에 6미리 드릴 날로 뚫어보다가 노하우가 생겼는지 10mm 날로 곧잘 뚫은 wd

(브라켓은 칼블럭 넣으려면 10mm로 해야됨)

 

 

브라켓 설치시 유용했던 도구들

고무망치(쇠망치가 좋은데 집에없음), 뻰치, 드라이버, 커터칼(칼블럭 다듬기)

이정도만 있으면 돼요.

 

보쉬 드릴 비트 (티비용은 10mm 비트 사용)

 

드릴 16w짜리 몸뚱이만 빌려온 wd

근데 집에 스크류 드라이버 비트는 없고, 드릴 비트만 있어서 ㅋㅋ(왜죠,..?) 

드릴로 잘 뚫어놓고 손으로 드라이버질 했따는..ㅠㅠ

 

 

열심히 드릴질을 하고 칼블럭을 박아주면

(원래 칼블럭 더 깊게 박아야되는데 반 조금 넘을정도만 넣었어요 총 5센치인데 3센치 넣음)

 

 

소복히 내린 눈같은 분진 파티

 

 

청소기로 중간에 꼼꼼히 치워주는 wd. 🥰

(임신하면 청소기 전자파 안좋다고 뺏어서 직접해주었다)

 

보리🐶 왈 : 열심히 치워라 인간

 

브라켓 달기

 

그리고 맨손으로 4개의 칼블럭에 나사를 박아줍니다. 

와샤 나사 앞에 끼워야되는데 제가 wd에게 와샤 없다고 잘못알려줘서 안꼈어요!!

와샤 끼는거임!!!!

(와셔 washer 볼트나 너트로 물건을 죌 때 너트 밑에 넣는 둥글고 얇은 금속판)

 

여기서 접이식이 되는게 중요하단걸 느낀게 일단 설치할 때 브라켓을 앞으로 빼주지않으면 박을 각이 안나옴.

또한 추후에 tv거치 후 케이블 작업을 할 때도 밖으로 쭉 뺄 수 있느냐 아니냐가 불편함을 크게 덜어줌.

 

 

 

이렇게 달아줍니다. 이 때는 수평이 가운데 잘맞군요 ^^.. 🥲 수평계가 불량인건가.. 

 

티비 브라켓 달기

 

이제 티비 모가지를 떼고, 브라켓을 달아줄거예요.

 

일하는데 따라온 빡빡이 강아지

 

 

모가지는 보통 나사 4개 빼면 바로 분리되는 것 같아요

 

브라켓을 사면 티비에 맞는 나사를 세종류를 주는데 바로 규격에맞는 나사 잘 찾아서 4피스를 위치에 맞게 박아주었어요.

 

 

 

그리고 옆에 길이조절되는 손잡이각도? 나사도 박아줘야해요

손잡이는 양쪽 밖으로 체결 

이 와샤는 아까 벽에 칼블럭이랑 쓰는 와샤... ㅋ 

다른 와샤 네모낳게 생긴거 써야됨여

손잡이 각도 조절 나사를 조립한 모습

 

🐶 : 꼼꼼히 잘 했느냐 닝겐?

 

벽 브라켓과 티비 합쳐서 완성

 

그다음 바로 티비를 브라켓에 위에서 아래로 걸치기만 하면 끝..!

 

반드시 두명이 있어야해요. 울집 티비는 43인치라 들기 가벼운 편이지만.. 조금만 더 커도 무게가 상당해서 혼자서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이 브라켓에 앞으로 쑥 빠진 상태에서 이렇게 무거운 물건을 거는데 무사하다고..? 😱 불안해!!

이런생각이 가득했어요 ㅋㅋ 그래도 걸친뒤 아래의 나사를 조여주면 흔들리지않고 브라켓도 잘 버텨주더라고요.

 

 

일단 벽쪽으로 눌러서 브라켓의 하중을 덜어줍니다.

 

 

흠.. 깔끔한데 약간 기운거 아닐까? 불안감 엄습

 

 

오~ 케이블 극혐인데?

그치만 먼가 액자 느낌나고 멋있어..!! (나중에 케이블 정리하고 몰딩 붙여야 할 듯 해요🥲) 

 

너무 티비 왼쪽이 쳐진 느낌 들어서 다시 빼서 갈고리 부분에 고무 덧대서 좀 수평 맞춤.

그리고 크롬캐스트는 전원 따로 연결 안하고 티비 안쪽 5v 1A 짜리 usb에 바로 꽂음

 

크롬캐스트 전원을 티비에서 가져다 씀 (문제없이 잘됨) 

 

티비에 연결된 케이블은 총 3개

1. 전원선 2. 랜선 3. 구글 크롬캐스트 (같은 와이파이를 공유하는 스마트폰 등으로 제어해서 티비로 바로 송출해줍니다)

다른 티비용 셋업기기는 없음. (해줘.. wd ㅠㅠ)

 

두둥 그렇게 완성된 벽걸이 티비.

 

티비도 서방님댁에서 쓰다가 물려줘서 돈안들이고 너무 잘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업글하니 기분이 좋아요 ㅎㅎ

나중에 거실장 딴데로 옮기면 더 거실 넓어보일 듯

 

끝나고 맛난거 먹으러가기 ^^

 

고생한 wd와 걸어서 15분 거리 중국집가서 탕수육 맛있게 먹고옴

군포 중식당 이향원

 

잡채밥, 삼선짬뽕, 찹쌀탕수육 소짜

찹쌀 탕수육이 튀김이 단단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고기냄시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다.

내 잡채밥은 망했꼬 짬뽕은 쏘쏘. 찹쌀 탕수육에 필수였음. 사이다와 함께.

 

행복한 주말 완성!

 

티비 벽걸이를 성공적으로 걸고 안방 스마트 led등이 고장났다! (일주일 썼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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