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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싸구려 이케아 조명 막 쓰다가 어항용 조명을 새로 사게되었다.

 

원래는 이케아 조명 걸쳐놓은 이런 상태

주방 옆에 바 테이블 오른쪽 한 켠에 자리잡은 어항

 

연유는

이번에 식세기 들이면서 바뀐 주방 모습

이번에 임신7개월차를 맞이하며 남편이 식기세척기를 사주었다. 좁고 특이한 옛날 주방식 구조 때문에 

어찌저찌 이렇게 주방구조를 바꾸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바테이블에 있던 어항은 별도의 캐비넷 위로 이동되었다.

그러면서 이케아 걸이식 조명을 도저히 거치할 수가 없어서, 그리고 어항 조명에 돈을 안들였던게 생각이나서

이참에 소소하게 질러버린게 아마존 조명

 

사실 수초도 다 뽑아버려서

7월 7일자의 이끼와 수초가 창궐한 나의 어항

원래 이렇게 드럽고 울창했었는데

원래 이렇게 창궐(?)했던 수초. 후경수초 로탈라 인디카

원래 이렇게 후경수초 로탈라 인디카만 살아남아서 미친듯이 위로위로 올라왔었다.

잘라도 잘라도 예토전생하여 줄기를 분할해 마디마디마다 뿌리내리는 지독한 녀석...

러너 안하는 수초인데도 러너하는 수준으로 무시무시하게 증식해나갔다. 대단한 로탈라... 암브레아는 진작에 양기를 다 빼앗기고 소멸함. 중간까진 잘 자라주었는데.. 

여기 사이사이에 수많은 잎들을 새우가 청소해줬더랬지. 애플스네일은 그냥 너무 건장해서 한 컷 담아봄

 

날잡고 후경수초 다 잘라버렸더랬지 7월7일.. 열흘 전.

아무튼 날잡고 수초 싹 제거했었다. (약 열흘 전)  그 때는 이 밥먹는 바 테이블 한 켠에 어항이 이렇게 자리잡고있었다.

지금보니 매우 게으르고.. 관리도 잘 못하고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임), 밥도 먹다니 비위도 좋음. ㅋㅋ

 

제품과 가격대

그래서 이번에 이 제품을 샀고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삼. 위에 거치하는거)

우리집 어항은 1자 30센치 하이큐브인데 30센치라 sh-300 모델 쓰면된다.

모델마다 가로 길이가 다르다. 엘이디 갯수도 크기가 커질수록 많고. 

박스안에는 제품이랑 어댑터가 들어있다. 

제품은 주변 인테리어에 맞춰서 화이트 했는데 

화이트랑 실버 이렇게 두가지 색이 있다.

어댑터와 제품을 연결해주면 설치는 끝난다.

설치 전  어항의 모습. 

어항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뚜껑이 있는데 그 위에 조절이 되어 매우 편했다.

다만 반사되는 빛이 너무 잘보이는건 이쁘진 않다.

타이머가 3시간 6시간 12시간 세가지로 있고. 밝기조절도 5단계가 있다. 

타이머 설정을 해두면 그 뒤에 미등으로 전환된다. 종료되는게 아님 ㅎ;;

불은 그냥 팍 꺼지고 팍 켜저서 맘에 안듦. 

무슨일인지 죽은 만삭 새우

정말 속상하다. 드디어 등을 달아 녀석들의 모습이 잘 보이게 되었는데 아끼는 새우. 그것도 출산을 앞두고 알이 거의 다 커진 만삭의 새우가 이유모르게 죽어있었다. 알도 새하얘지고.. 

너무 맘이 안좋다..

무튼 쉬지않고 볼 때마다 3~4마리의 새우들이 알이 차 있어서

세 마리의 만삭 새우들 ㄷㄷ

계속 새우들이 태어난다. 그래서 이렇게 많아짐.

주방에서 바라본 어항의 모습

지금은 집이 어느정도 정리되어 어항 및 캐비넷에 어항용품들 정리 잘 해뒀고, 주방에서 본 어항모습은 이러하다.

내가 아주 아끼는 안시. 오 좌측에 만삭 새우가 있다 ^^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골드 안시 롱핀. 수염이 아주조금 자라기 시작했다. 아마 지금 5개월 정도 된 녀석인데.

2센치정도 기장이 자랐고 백점병을 이겨내고 지느러미 갈라짐도 다 없어서 너무 잘지내고 있다.

수염을 보니.. 아마 수컷일까?

어항 물 다 흐리는 먹성 좋은 애플스네일.

아버지가 두 마리 사서 한 마리 주신 게 어느덧 애기 주먹만해졌다.

아버지가 놀래셨다. 저게 그 애플스네일이냐고 왜 이렇게 크냐며...

테트라 시체랑 새우시체로 몸보신하고 천적 없이 자라면 저렇게 괴물 된답니다 ^^

애기 새우들이 하도 탈각을 많이해서 처음에 탈각장면 포착했을 땐 신비롭기도 했는데

그냥 애플스네일 배설물 수준으로 질린다 이제는.

또다시 새로운 세대의 애기 새우들 (내가 관리를 못해서 색이 잘 안올라왔는데 레드새우임)

지겨운 새우의 탈각 흔적들 ^^ 새우들은 맛없어서 먹지도 않는다. 

멋진 골드 안시 롱핀. 나는 그냥 안시라고 부르는데 아주 멋드러진다. 

새로운 led조명 및에서 약간 붉고 푸르른 그라데이션이 돋보인다.

내장도 잘 차있고 먹성이 좋아 아직까지 건강에 이상은 없어보인다.  다만 좀더 노래졌음 하는 바램 ^^

조명 거치상태이다. 

전체 모습. 적나라한 이끼와 어항의 물때. 수많은 새우들.. 백마리는 넘을거 같은데 만삭 새우들도 항상 서너마리 있다.

(그나저나 만삭새우는 언제 새우들을 낳는건지 항상 어느새 보면 2미리 되는 새우들이 열심히 여과기에서 일을 하고 있더라) 

오랜만의 어항 포스팅은 led조명 달고 신난김에 해본다.

 

조명은 부르는게 값이고 너무  싼 건 쓰면 좋지 않다던데

써보니 발열도 상당하고 가성비로써만 괜찮은 제품이지 싶다.

딱히 추천은 안하지만 머 나쁘진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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