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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은걸까

아니면 유독 입덧일때 쌀밥과 회는 먹을만해서였을까

거의 회를 안먹던 내가 입덧 때문에 숨도 못쉬던 8주~15주 사이에 유달리 초밥생각을 자주 했다

내 동네에선 산본이 그나마 갈만한 곳이었는데 

아무래도 임산부는 탈이 나면 안되니까 회를 먹지말라고 권고하지만 너무 힘들고 먹는거에 더 목숨걸게되는? 시기인지라

괴로울바에 신선한 초밥을 먹겠다며 초밥집을 찾게되었는데

그중에 산본에서 꽤나 유명한 상무초밥을 가게되었다.

 

산본역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꽤 크다.

나는 점심에 혼자 가서 초밥 마는사람들 앞에서 앉았다.

연어랑 참치는 싫어서 흰살 광어초밥이랑 초새우 초밥 이렇게 시켰는데 더먹고싶었다..ㅠㅠ

여기 도착하면 된장국이랑 냉모밀 작은거 주는데 둘다 짱맛있따. 초밥먹으면서 중간중간 된장국으로 입가심하면 딱좋다.

광어는 열피스 시키면 엔가와 두개 주는데 난 5개 시켜서 엔가와는 없다. 근데 살도 도톰하고 깔끔 신선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초새우도 짱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하지만 입덧때문에 힘들던 나는.. 양이 많기는 개뿔 반쯤 먹고 잠시 쉬다가 다 먹음

더 시켜도 된다. 혼자서 거뜬하다... 

신선하고 도톰한 초밥.. 

그뒤로 친구들이랑도 집에서 시켜먹고..

친구들이랑 집에서 시켜먹은 상무초밥 배달

배달은 좀 최악이었다. 뭣도 모르고 배민으로 했다가 배달비 6500원나오고 두시간 넘게 기다림. 최악중에 최악.. 

나중에 알고보니 배달은 상무초밥에 직접 오더 줘야 싸고 좋다더라. 개돈지랄함. 게다가 맛있는 냉모밀도 하나도 없음.ㅠㅠ 

암튼 그뒤로 또 남편 시간날때 데리고감

냉모밀이 감초다.

남편은 나보다 더 잘먹기 때문에 양껏 시켰다.

모듬초밥은 싸서 하나 시키고, 활어초밥 10피스(도미랑 광어 섞어나오는데 엔가와를 두개 준다), 초새우 열개는 국룰이니까 또 시킴.

음.. 저렇게 3판에 한판 더 하면 둘이먹기 좋은 것 같다. 언제나 초밥은.. 부족해

정말신났다.. 너무 좋았어 또가고싶다.. 

하지만 18주가 된 지금 5월 이후로 안가리라고 다짐해서 안가는중..ㅠㅠ 근데 여기는 신선하고 깔끔하게 해서 좀 날이 더워져도 가도되지않을까 싶기도 하다.. 

윤기나고 탱글탱글. 초새우도 너무 좋다.

아 엔가와 두개 따로 시켰네. 활어초밥 열피스에 엔가와 주는줄 모르고 따로 시켰는데 주더라 

그러나 너무맛있고 백개 먹고싶다. 

 

그리고 서방님 동서네랑 또 데리고 감. 

ㅋㅋㅋ 진짜 상무초밥 탐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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