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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부분 리모델링 :: 3. 싱크대 상부장 철거 하는 김에 천장 몰딩 철거 및 목공

 

 

싱크대 상부장 전면 철거 시작

 

일단 상부장은 처음에 저렇게만 두칸 때어놨는데

 

보험사 조율완료 후 완전히 싱크대 상부 전체를 교체하기로 함.

하는김에 왼쪽 키큰장(렌지대+장식장)도 없애기로했다. (이부분은 사장님께서 무료로 해주시기로 했다.)

 

생각보다 모양이 복잡해서, 철거할 부분도 많고, 힘들었다.

 

 

엄마 우리집 왜 다 부시고 있는거야?

 

이게무슨일이여

 

거의 이미 4번 넘게 보신 사장님이라 보리가 경계하지않고

들어가있으라고하니 말을 잘 듣고 얌전히 있는 모습

 

집을 손대니까 멍멍이 입장에선 신기한가보다.

 

 

키큰장도 떼어주고 계심. 유리도 칸칸히 제거하고 하부장도 별도로 빼고 계신다.

생각보다 주방 구조가 특이하고 하자가 많았어서 하부장도 전체 교체하라는 추천 받았는데

하부장교체인 즉슨.. (견적은 이백정도, 아예 키큰장있던곳까지 싱크대로 위아래 맞추게되어 공사가 커짐)

대리석도 맞춰야되고, 렌지대도 맞춰야되고,,, ㅠㅠ.. 

당장 인덕션으로 바꾸긴 에바인데 저 꾸진 가스렌지로 대리석 맞출생각하니 그것도 돈아까워서

다음에 하기로 했다.

 

여기도 이상한게

하부장쪽이 상부장 길이와 달리 렌지 옆이 비어있다. 원래 여기까지 하부장이 있어야되는데.. 괴랄한 주방 구조.

다음에 하부장을 위에 상부장에 맞춰서 따로 하기로했다. 인덕션도 바꾸고.. 

 

 

천장 몰딩을 제거하기로 한 이유

우리가 4년전 여기로 이사오기 전에 도배를 했는데, 

보통 싱크대 상부는 걸치는 식으로 되어있고 위에 틈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곳을 몰딩같은거로 가려버린다.

도배가 몰딩같은거 위로 올라타고 덧대지는바람에

상부장을 교체하면서 도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요런식으로 도배도 제각기 따로 놀고,.

 

무엇보다 천장 마감이 물에 불어서 쳐짐..ㅠㅠ.. 도배라도 하는 수 밖에.. (천장 부시고 석고보드 대기는.. 좀 공사가 커져서 그냥 그렇게 마무리 하나보다.

 

 

상부장과 좌측 렌지대, 키큰장 제거 모습.. 

처참.. 심지어 바닥에 강화마루도 없는 세멘 바닥임 ㅋㅋㅋ  걸레받이는 재단 안해서 길게 튀어나와있고

대리석은 하부장이랑 마감 비틀어져서 안맞고 끄트머리 곰팡이 쩔고..

 

ㅎ..

 

 

아 암튼 천장 도배할 때가 기회라서

보기만해도 스트레스 받던 대형 천장 괴랄 몰딩을 빠루로 쳐내기로 했다.

 

간단한줄 알았는데 단이 나뉘어서 철거 시작하시고 사장님이 아차 하셨다

정말 안떼어져서 고생하심. 

그리고 난 왜 집에 살면서 리모델링을 하면 안되는지

아주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싱크 상부장도 천장 석고보드라 안하고 도배로만 끝내기로했는데 천장몰딩때매 어차피 석고보드 공사 하기로 한건 아이러니.

아 그리고 몰딩철거는 도배하는 김에 추가금 내고 하는 작업이다

 

천장이 후둑후둑 분리되서 뻥 뚫린다

엄청난 먼지에 당황해서 막 치우느라 몰딩 떼낸건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먼지와 폐기물이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무거움

이런 천장 석고보드가 열배넘게 나온다. 아주 잘게 부서진 석고가루들이 무시무시하다.

 

사장님께서 철거하실 때 근처에서 바로바로 치워낸다. 정말 빡센 작업이다.

 

 

내일이 당장 도배여서 ,

천장 몰딩에 석고 마무리를 해야한다며 급하게 몰딩 떼시고 점심먹고 오후에 다시 오셔서 마감 목공을 하신다고 하셨다.

난 그래서 석고만 간단히 치웠다.

공사하셔야되서 물건 다 치워놨다.

 

자재들고오셔서 목재랑 석고보드 재단하시고 설치한다

목재는 안시끄러운데 석고보드를 목재에 엄청 큰 스테이플러같은걸로 잘게 찍어내는데

그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이런식으로  위에 깨끗하게 버릴부분 천장 버리고

목재를 정사각으로 맞춰서 설치한다.

목재 후 석고보드를 스테이플러같은걸로 맞춰가는 과정.

빈공간없이 깔끔하게 매꾼다.

천정등은 내일 어차피 도배할 때 다시 떼어내야하는데 우리가 생활하는 집이라고 

다시 달아주고 엄청고생해서 일정에 맞게 마무리해주시고 가셨다. 

진짜 너무 고생하심.

 

싱크대 상부장만 뿅하면 갈아지는 줄 알았더니

상부장교체->도배다시해야됨->도배하려면 거실 주방물건 다치워야됨->천장몰딩하는김에 하는데 완전공사임.. 도배때문에 지체할 겨를없이 바로시작해야됨.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공사가 되어버려서 당황했다.. 고생은 사장님께서 많이 하셨다.

나도 어시스턴스 역할 하고 짐도 나르고.. 무엇보다 청소를 오지게 하면서

개빡센 2주를 보낸거같다.

 

이 모든 공사의 시작인 상부장은 6일뒤에 설치하게 된다.. 

사장님께서 마무리하고 가신 뒤 청소함. 

내일이 도배라 대충해야됨. 내일이 더 바닥 쓸일이 많아서 열심히 청소해놓으면 안됨..ㅎ.. 

하루종일 쓸어재끼느라 바빴다.

천장 끝에는 뭔지모를 딱딱한 거품으로 메꾸어 놓으셨는데 도배팀이 고르게 작업해줄거라고 하셨다. 천장등도 다시 달아놓고 가셨다.

먼지 개많다.

분필보다 고운 가루가 나의 폐에 저장

 

 

다음은 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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