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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부분 리모델링 :: 1. 윗집 누수로 메인화장실과 싱크대가 물에 썩기 시작했다

 

 

올해 코로나로 반년이 통째로 뭐했는지 모르고 날아갔다.

4월이후로 백수가 된 나, 한달간 토익공부 깔짝거린거 말곤.. 모르겠다.

 

집안일이고뭐고 그냥 있는대로 살아가고 있던 와중.. 

메인 화장실 벽 윗켠에서 물이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다. 

 

정말 눈에 띄지 않게 미세하게.. 

 

 

사진에서는 굉장히 더럽게 찍히는데

사실 내가 메인화장실을 주로 쓰지않아서

정말 뒤늦게 알았다.

물이 약간 머금는 느낌이고 흐르지않아서

생전처음 내집에 누수가 생긴걸 쉽게 알아차릴 수 없었다.

 

사진은 1~2주간 청소 안하고 한여름에 방치해서그렇다

 

누수가 확인된 후에도 윗집과 상의하고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저 상태를 유지하느라 빠르게 썩어가고 있어서 더럽게보이는 것.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있었다.

 

 

싱크대 상부 누수.

우리집은 ㄱ자 형태의 주방형태인데 모양은 좀 이상하지만 쨋든 메인화장실과 마주닿는곳에 싱크대가 위치한다.

수전이 있는 곳 벽쪽이 화장실이 위치함.

어느날부터인가 음식물쓰레기를 치워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날이 더워서 그런가 몇년동안 멀쩡하던 상부장 한켠의 시크지가 툭하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때는 화장실 벽의 물이 누수인지 모를 때이다.

 

점점심해져서 자세히보니.. 

가구가 불어터지고 그 사이로 곰팡이가 꽉차있었다.

합판 자재가 물에 썩어가고있어서 시트지가 툭 하고 벗겨 떨어져나간버린 것

 

좀 더 시간이 지나자.. (위에 사진보다 시간이 더 경과했습니다)

안에 시트지 부분도 올라가고 밑에 시트지부분도 내려가고

점점 불어터지는 싱크대.. 

 

 

또한 어느날부터 썩은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 모든 상태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리얼 누수임을 직시하고

윗층에 미친듯이 연락을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젊은부부 무시하는 윗집과의 누수분쟁해결 과정이 시작된다...

 

연락도 더럽게 안되고.. 일처리도 늦게해서 빡치는 윗집... 

윗집에서 알고도 처리를 제대로 안해주려고해서

처음엔 최대한 피해부분 빨리 교체하고 말려고했다가, 

곰팡이 냄새에 어지러워서 도저히 주방에서 일하기 힘들어서 누수탐지 알아봤다가 윗집에서 해결해주는거라며 퇴짜맞고

부모님께도 조언구하고 인기통 카페에서 조언도 막 구하고.. 윗집 누수때문에 바빠죽겠는데

신경쓸거 큰게 하나 늘어서 저때 진짜 왕짜증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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