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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닭볶음탕이 너무 먹고싶어서 산본 맛집 검색하다가 발견


이름이 양은냄비


컨셉토 양은냄비


메뉴는 이러하다. 



우리는 2번 묵은지 닭고기 얼큰탕 (=김치가 들어간 닭도리탕) 한마리를 시켰다.


밥은 따로다... ㅠㅠ... 2개 시켰다.


나나 남편이나 돼지가 되었기 때문에 거뜬할것이다.



제목 컨셉에 맞게 온천지 다 양은으로 준다.



물그릇에 물통까지 죄다 양은이다.


썩 좋진않지만.. 컨셉에 충실했기때문에 할말없음 ㅋㅋㅋ




남편이 양은이붙어있는 화장실키를 가지고 외부에 나가 일을 보고 오니 (가게 안에 화장실이 없음)


닭볶음탕이 나왔다.



둘이서오면 반마리 시킨다는데 한마리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

일단 닭이 익혀나와서 바로 먹을수는 있다고 하는데 매콤하게 먹으려면 팔팔 끓여서 졸여야한다.




남편의 신들린 묵은지 가위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림다





묵은지 썰때 적당히 졸여지고 있어서

정말로 보글보글 이란 소리가 들린다.

구미가 당기는 소리.


나는 가위 노동질하는 남편을 두고 야금야금 국물 떠먹느라 바쁘다




아주 맛있게 익는중


첨엔 카운터 근처에 신라면 후레이크랑 라면스프가 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걍 기본으로 나오는 메인디쉬 국물도 좀 라면스프맛이 난다.


머 근데 익으니까 닭볶음탕 맛으로 변하는거같음.




묵은지랑 닭고기랑 냠냠


겁나 맛남. 닭도 아주 부드러웠다. 

묵은지도 정말 맛있어서 익으니까 최고




보글보글 끓을때 

바닥에 가라앉아있었던 닭들을 다 위로 꺼냈다.


그리고... 잘 먹었따.



돼지 둘이 거뜬히 먹었다.



2번 묵은지 닭고기 얼큰당 한마리에 공기밥 두그릇해서


무려 치킨두마리값이 나왔다. ;;ㅠ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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