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여행 - 무료셔틀타고 마카오 야경보고 페리로 홍콩돌아오기

베네시안 호텔에서 곤돌라도 타고 맛있는 에그타르트도 먹고 쇼핑도 하다보니

홍콩으로 돌아갈 페리를 탈시간이 거의다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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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 페리인줄알고 1시간 전엔 8시 반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티켓을 다시 확인해보니 9시 출발 배인걸 8시 20분쯤 알았습니다.

페리 타기까지 40분정도 남았습니다

정신이 번쩍들어서 베네시안 호텔직원에게 마카오 페리 타러 가는 출구를 물었더니 

 노스(north)쪽 출구로 나가야 한다고 해서 나와보니 

왼쪽으로 이렇게 macau ferry 타러 가는 무료셔틀 타는 줄이 있었습니다.

줄마다 행선지가 다르니 본인이 갈곳을 잘 확인하고 줄을 서야 합니다.

이때 시간이 8시 25분경이였는데요

앞에 줄이 엄청 길게 있어서 페리를 못타는거 아닌가 걱정이 됐습니다.

앞에 기다리던사람들도 만차라서 다 못타고 버스가 바로바로 출발했는데 

원래 셔틀 운행 시간이 10-15분이라 하더군요

페리표를 날리고 새로 예약해야될까 걱정했는데 

페리 시간대라서 그런가 셔틀탈 사람줄이 길어서 그런가 

버스가 3대 연속 와서 사람들을 실어 날르더군요

저희도 다행히 마지막 3번째 버스에 몸을 싣고 

셔틀은 마카오 본섬의 페리터미널로 출발했습니다. 

8자 관람차로 유명한 스튜디오 시티(studio city) 호텔의 야경이 보이구요

베네시안 호텔 옆에 있던 파리지앙 호텔을 지나

낮에 봤던 휘향찬란했던 갤럭시 호텔

낮에도 엄청났는데

밤에도 엄청나네요 베네시안 호텔 안에만 있다가 밤에 갈때 마카오의 야경들을 봤는데 

큰 호텔들의 만들어낸 야경이 정말 이쁘네요

시간있으시면 야간에 야경 투어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겨우 출발 10분전에 도착해서 페리에 무사히 탑승을 했는데요

페리터미널에 늦게 도착했을때는 줄서있는곳에 있지 마시고 바로 게이트로 들어가세요

저는 줄이 있길래 처음에 기다렸는데 알고보기 줄서있는곳은 다음시간 배를 기다리는 줄이고

저희 타임 승객들은 이미 승선을 위해 플랫폼으로 이동을 한뒤여서 

직원이 알려주더군요

배는 정시에 출발해서 1시간이 지나 다시 구룡반도에 있는 차이나 페리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갈때는 멀미를 안했는데 올때는 비도 많이 내리고 파도가 심해서 인지 거의 다 올때쯤 배멀미를

살짝 할뻔했네요

마카오에서 페리 놓히고 홍콩으로 못올뻔했는데

무사히 홍콩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네요

사람들을 따라서 페리터미널 입국장으로 이동합니다.

다시한번 홍콩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페리 안에서도 입국심사서를 나눠주는데 펜을 안가져가서 빌리기도 귀찮고 

그냥 입국 심사장에서 줄서있을때 와서 작성했습니다.

입국심사서를 작성하는데 주소나 뭐 세세하게 안써도 된다고 직원분이 하더군요 

마카오 홍콩은 많이들 다니니까 조금 간편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10시 40분쯤 되서야 새벽7시에 출발했던  차이나 페리 터미널 입구로 다시 나왔습니다.

에버그린 호텔 숙소로 가기위해 다시 미니 버스 3번을 기다리는중에

지상에서본 홍콩의 고층 건물들 야경역시 이쁘네요

아침에 탔던 미니버스가 와서 기다렸는데 

특이하게 미니버스는 딱 정원만 태우네요

저희 앞에 3명의 일행이 있었는데 2명까지 탔는데 버스 문을 닫고 그냥 출발해서 

앞에 사람을 졸지에 이산가족이 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버스가 왔을때 우리도 이산가족 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 자리까지는 있었습니다.

칸톤로드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사이공 스트릿에 내려서 

홍콩의 야경거리를 걸어봅니다.

홍등가 느낌의 불빛들

영화에서 많이 보던 홍콩의 밤거리네요

밤 10시 58분의 야경입니다.

숙소앞 야시장은 11시경에 아직 영업중이네요

전체적인 제품과 느낌은 몽콕야시장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흥정 잘하셔야 합니다.

2017/09/05 - [Tour] - 홍콩 자유여행기 1일차 -빅뱅돈(빅방돈), 허유산, 몽콕신발거리, 몽콕야시장

숙소에 도착해서 들어오기전에 1층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써머스비 블랙베리 맛이 있어서 구매해봤구요

맛은 달달하면서 약간 쌉쌀한데 

써머스비(somersby)는 오리지널이 맛있는걸로 ㅋㅋ

느끼한 음식들을 많이 먹었더니 매운걸 먹고 싶어서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도 사왔습니다.

한국꺼보단 살짝 묽은 맛이긴 하지만 매운맛 자체는 한국이랑 비슷하네요

동남아에서 한국음식들을 접하기 쉬워져서 다행입니다. ㅋㅋ

이상 홍콩 마카오 2일차 자유여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