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기 1일차 -빅뱅돈(빅방돈), 허유산, 몽콕신발거리, 몽콕야시장

몽콕 신발거리를 구경하다가 살짝 허기가 져서 미리 찾아본 식당중에 

고기산 덮밥? 이 있는 빅뱅돈에 가기로 했습니다.

2017/09/04 - [Tour] - 홍콩 마카오 3박4일 자유여행기 1일차 3탄 - 2층버스 신발거리 몽콕거리 투어, 스타벅스

신발거리 구경하면서 남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빅방돈이 있는데요

여기도 맛집이라고 해서 1시간씩 대기가 기본이라고 했는데 

다행히 저녁시간전인 5시경에 왔더니 대기가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오른쪽에 A73 이런식으로 나온게 번호표 표시기 라서 저녁시간에는 밖에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뜨면 입장해야 합니다.

메뉴판을 한번 봤는데 일본식 덮밥인데 

재료들을 푸짐하게 쌓아 줘서 맛있어 보입니다.

저희는 메인메뉴인 슬로우 쿡 비프 빅돈(스몰 230g에 128홍딸)과

장어 덮밥 145홍딸을 주문했는데요

홍콩이라서 그런지 역시 물대신 차가 셋팅됩니다.

수저가 덮밥을 먹을 수저가 아닌것 같이 생겼는데요

일본식 두툼한 수저가 아니라 차마실때 쓰는 티용 스푼같이 생겼네요

주문하고 나서 보니까 안심안전 일본 계란(타마고- 재팬에그)

라고 써있어서 완전 실망했습니다..

예전에야 일본 재료라고 하면 안전하겠다라고 생각되지만

후쿠시마 이후에는 일본 식재료를 최대한 안먹으려고 하는데 

홍콩에서 일본 식재료를 먹게 될줄이야...

먼저 나온 소고기덮밥 입니다. 메가로 하면 산처럼 고기가 쌓아져서 나오지만

스몰도 고기양이 적지는 않더군요 

원래 계란이랑 내용물을 다 섞어서 먹어야 하는데요

일본 식재료가 꺼림칙해서 계란을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보통인데 하얀색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생각보단 안따뜻해서 아쉬웠구요

같이 나온 미소장국은 맛있었습니다.

dy가 주문한 장어 덮밥인데요 여기도 계란이 수란처럼 올려져 있는데

역시 덜어내고 장어랑 밥이랑만 먹었습니다.

장어덮밥은 고기덮밥보다 더 별로였는데요 장어의 비린맛이 너무 강해서 

완전 별로 입니다. 

빅뱅돈 비쥬얼이 좋고 해서 두번째 홍콩 식사로 정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 였네요

대충 배만 때우고 계산을 하고 나옵니다.

가격은 덮밥 두개 128+145 =273인데 

10% 세금? 셋팅비? 포함해서 300홍딸입니다. 

와 맛도 그저그런 작은 덮밥 두개가 45000원이나 하는데 

홍콩에서 돈쓴거중에 여기가 젤 아까움요 

저랑은 맞지 않는 가게 였네요

밥먹고 나서 근처에 몽콕 야시장에 들러서 

구경을 했는데요

이것저것 구경할건 많은데 저는 딱히 살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몽콕야시장에서 구매하실때는 

부르는 값에 반값이상 갂으셔야 되고 간다고 하면 더 깎아 줍니다.

dy가 스피너를 맨첫집에서 구매했는데 

흥정실패로 비싸게 구매했네요 ㅋㅋ

다른데서는 구경만 하는데 가격을 낮게 불름 근데 그거도 간다고 하니까 막깎아줘요

몽콕신발거리 돌아다니다가 신발은 맘에 드는게 없어서 

토로토스포츠(toronto sports)에서 조단 모자를 할인하길래 

dy와 같이 커플 모자 2개 구매했구요 가격은 개당 27000원정도 

조단 모자 구입기념으로 커다란 조단 로고에서 사진찍고

스카이 100 타워로 가기위해서 이동을 합니다. 

가는길에 이쁜 고층건물들도 많이 보구요

버스타러 가는데 길에 허유산(hui lau shan)이 있어서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메뉴는 망고매니아, 망고코코넛, 더블망고, 프레쉬주스가 있는데요

대부분이 27홍딸이니 약 4천원 대로 밀크티들보다는 비싸네요 

예전엔 홍콩에서만 먹을수 있는 허유산이였는데 

이제 국내에도 들어와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주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08/09 - [Food] - 국내에도 허유산이 생겼네요 맛있는 망고&코코넛 쥬스 - 허유산 신도림

점보 사이즈로 업그레이드는 3홍딸(450원)밖에 안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매장에 들어왔는데 

한자를 잘모르겠지만 핸드메이드 드링크 바우처를 파는데 

3개에 56홍딸이라고 하는것 같네요

잠시 기다린 후에 받은 더블망고 입니다.

우리나라 망고 쥬스는 너무 껄쭉한데 이건

생각보다 껄쭉하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밖에 곧 비도 올것 같아서

(저 광고판은 tv광고인지 학원선생님 광고인지)

실내에서 먹고 가자고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실내 테이블 비를 받는건지 서비스 차지인지는 모르겠는데

밖에 가격과 다르더군요

가격이 다른걸 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빅뱅돈 가기전에 들렀던 스타벅스를 지나서 

스카이 100을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