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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바지락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죽, 바지락전, 바지락 튀김, 바지락회, 등등 바지락으로 된것들은 다 좋아합니다. 그중에 가장 맛있는건 바지락 튀김인데요 해먹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자주 먹지는 못하고 가끔 해먹습니다. 일반 가게에서는 파는데가 없어서 집에서 아주 가끔 해먹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바지락튀김은 나중에 사진을 뒤져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바지락요리중에 가장 쉬운 바지락 데쳐서 삶아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요리라고 하기도 뭐하게 쉽지만요 간단하면서 정말 맛잇게 먹을수 있는 요리입니다. 


먼저 바지락을 구매해와야겠죠 저희는 산본시장에서 주로 구입하는데 사진에 보이는양이 약 5천원정도의 양입니다. 1kg(키로그램)에 5천원인데 2키로 구매해서 반절 먹고 남은 반절을 다시 데치는 중이였습니다.


첫날 1키로 먹었을때도 신선했는데요 두번째 남은 1키로그람은 3일정도 냉장고에 보관했던걸 꺼내서 먹은건데도 아직 신선하고 살아있는 바지락이 많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바지락을 해감(조개 안에 모래 빼내기)을 해야되는데요 해감이 잘된 바지락 이라면 냄비에 물을 넣고 바로 끓이시면 되는데 그래도 씹었을때 테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해감을 해주셔야 좋을것 같지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바로 끓였습니다.


해감의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 소금물에 해감하기

 소금물에 바지락을 2시간 정도 검은봉지나 은박지를 싸서 놔두면 모래 찌꺼기를 바지락이 뱉어냅니다.


둘째 : 식초물에 해감하기 

 식초물에 바지락을 15분 정도 놔두면 식초의 산성때문에 모래 찌꺼기를 바지락이 뱉어냅니다.


세번째 이제 바지락을 끓이시면 되겠습니다. 바지락을 끓이기 시작하면 물에서 기포가 살살 나올때쯤 바지락이 입을 살살 벌리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끓기 시작하면 바지락을 세제에 씻어주는게 아니라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게 되는데요 거품이 넘치지 않게 불조절을 해서 입이 짝짝 벌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렇게 바지락이 입을 제대로 벌리게 되면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아 주고요


바지락을 찍어먹을 초장을 같이 준비해줍니다.


이렇게 모든준비를 마치고 이제 맛있게 바지락을 초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취향에 맞춰서 찍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라면 끓이는것보다 쉬우면서 건강에 좋은 바지락 요리 자취생분들도 아주 쉽게 해 드실수 있겠습니다. 바지락을 끓이고 나온 국물은 아주 시원한 육수가 되서 다른 요리에 쓰셔도 되고 바지락 양을 조절하고 야채등을 넣어서 바지락국으로 드셔도 아주 괜찮습니다. 


바지락 자체가 바닷물 간이 되있어서 아무런 조미료 없이도 간이 맞지만 조금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세요.


1키로 바지락을 금새 바닥을 내버리고 나니 그릇밑에 애기 게 두마리가 바지락한테서 탈출해 있었습니다. 1키로 바지락하니까 의왕에서 먹었던 1키로바지락 칼국수가 생각나네요 ㅎㅎ 조금 멀어서 자주 못가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1키로바지락을 5천원에 드실수 있으니 한번씩 해드셔보세요 ㅎㅎ

2016/11/04 - [Food] - 의왕맛집 - 전라도 일키로 바지락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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