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투어 10탄 - 맛있는 수제버거 파이브가이즈(Five Guys)

벌써 미동부투어 10탄의 글이네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가게를 가기로 했는데요 동생네가 캔자스쪽에 있을때는 무리를 해서도 7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인앤아웃을 꼭 먹어봐야겟다고 생각했는데 메릴랜드 하노버로 이사와서 인앤아웃은 이제 언제 먹을지 모를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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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는 비행기중에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일 국내선 경유로 뉴욕으로 오는 스케쥴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앤아웃을 먹어보고 오려고 했으나 에어차이나에서 아주 좋은 딜이 나와서 아쉽게 샌프란시스코 대신에 북경오리를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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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는 1986년에 생겨서 현재 미국 전역에 1000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고 유럽에도 지점이 있는데요 신선한 재료로 만들기 위해서 냉동고는 없고 냉장고만 있다고 합니다. 쉑쉑버거가 우리나라에 강남1호점이 생겼는데 파이브가이즈나 인앤아웃은 언제 들어올지 기대가 됩니다.

아침에는 항상 오션이와 정션이랑 노는게 일상인데요 오션이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정션이는 녹색 고무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데요 DY한테 와서 잡아당겨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녹색 고무를 잡아당기면 그렇게 좋아하고 입에 문걸 뺏어서 멀리 던지면 째빨리 가져와서 또 놀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어린이 같고 귀엽네요 ㅎ

저녁에 되서 식사를 해결할겸 드디어 하노버에 있는 Five Guys에 왔습니다.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어 295번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몰에 있는데요 아룬델 밀스 몰 근처에 있습니다.

상호 :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주소 : 7690 Dorchester Blvd, Hanover, MD 21076 미국

홈페이지 : fiveguys.com

연락처 : 1-410-799-3933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미국이라 주차자리는 넉넉합니다.

내부는 흰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이고 주방을 오픈해놓은 구조인데요 주문하면 바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인앤아웃(IN-N-OUT)과 몇일전 워싱턴에서 먹었던 쉑쉑(Shake Shack)버거와 같이 미국 3대 버거 가게중에 하나인데요 두가지는 먹어봤는데 인앤아웃을 빨리 먹어보고싶습니다.

제가 2013년에 뉴욕에 갔을때는 쉑색버거가 정말 맛이있었고 파이브가이즈는 조금 별로 였는데 이번여행에서는 쉑섁버거가 조금 별로였고 파이브가이즈가 더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볼티모어로 둘이 여행갔을때 또 먹게 되서 추후 볼티모어 투어편에서 또 나올 예정입니다.

저희는 치즈버거와 프라이,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음료는 담아주는것이 아니고 빈컵만 주고 여기에 음료기기에서 본인이 먹고 싶은것을 선택하면 원하는 음료가 나오는 기기였는데요 2012년쯤에 퍼드러커(Fuddruckers)에서 처음 봤을때 엄청 신기했었습니다. 퍼드러커도 저한테는 상당히 맛있는 수제버거집이였는데요 제가 가던 뉴져지쪽 지점이 없어져서 그이후에는 못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음료를 담아서 자리에 온후 땅콩을 먹었는데요 파이브가이즈가 인기 있는 이유중 하나가 이 땅콩을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어서 였습니다. 그리고 오바마가 좋아하는 버거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오바마 효과로 인기가 덩달아서 올라갔다고 합니다.

땅콩을 먹다보니 저희가 주문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왠지 옛날통닭이 들어 있을법한 봉지에 엄청난 양의 후렌치후라이와 버거가 들어 있는데요 생감자를 바로 튀겨서 그런지 아주 맛있습니다.

동생네가 주문한 버거 입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문할때 추가 토핑을 선택할수 있는데요

Mayo(마요네즈), Lettuce(상추), Pickles(피클), Tomatoes(토마토), Grilled Onions(구운 양파), Grilled Mushrooms(구운 버섯), Ketchup(케찹), Mustard(머스타드), Relish(렐리시-핫도그에 자주 들어가는 시큼한맛의 채소다짐), Onions(양파), Jalapeno Peppers(할라피뇨), Green Peppers(푸른후추), A1 Steak Sauce(A1스테이크 소스), Bar-B-Q Sauce(바베큐소스), Hot Sauce(핫소스) 

이렇게 많은 추가 토핑들을 무료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선택이 귀찮으시면 All The Way로 전부 다달라고 하셔도되요

저희는 치즈베이컨버거에 이것저것 원하는것을 때려박은 버거를 먹었습니다. 버거의 크기가 쉐이크색 버거는 미니버거 느낌이지만 파이브가이즈는 상당히 큰데요 프렌치프라이도 양도 많고 땅콩도 계속먹을수 있어서 양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패티의 육질과 육즙도 아주 고소하고 맛있어서 먹고나서도 또 먹고 싶어지구요 각종 야채와 소스 베이컨의 향연으로 비싸지 않지만 입이 아주 호강을 했습니다. 가격은 치즈버거가 7.69달라, 베이컨치즈버거가 8.69달라 프라이 레귤러가 4.19달라 두개 음료 레귤러가 2.39 두개 해서 29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버거 였구요 일반버거가 양이 많으신분들은 패티가 하나인 리틀버거로 주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가격도 일반버거에 비해서 리틀버거가 2달러 정도 저렴합니다. 

빨리 한국에도 들어와서 또 먹고 싶은 파이브가이즈 버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