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심 한국폰 무제한사용 T-mobile & Simple Mobile 유심 후기

작년에 동생네로 미국 여행을 갔을때 구매한 유심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게되면 패키지 여행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길을 찾아다녀야되고 어디갈지 스케쥴을 짜야 하는데요 칼같은 스케쥴을 짠다고 해도 현지에서 전화를 쓸일이 생기고 돌아다니면서 인터넷을 할일이 생깁니다. 

3-4일내의 단기 여행에는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하루에 약 1만원의 비용으로 5일이 넘게 되면 5만원 이상의 비용이 날짜별로 추가요금이 나오게 되는데요 국내에서 한달 무제한 요금제로 5-6만원 정도 사용하는데 해외여행시에 국내 전화요금보다 넘게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그럼 중장기 여행시에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아시아쪽은 와이파이 에그를 저렴한 비용에 대여가 가능해서 국내통신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땅도 넓은 나라에서는 잘되지 않는 지역도 많아서 별로 좋은 대안은 아닙니다. 그래서 좋은 방법은 바로 그나라의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해야하는데요 로밍이 아닌 그나라의 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무제한 요금제를 국내비용처럼 사용할수 있게 되는것 입니다.

미국 유심으로 검색을 하게 되면 크게 2가지의 유심이 있습니다. 티모바일(티모빌)과 심플모바일 두가지가 나오는데요 가격은 Simple 모바일이 저렴합니다. 심플모바일이 완전 별도의 통신사는 아니고 티모바일에서 만든 알뜰폰 사업자로 같은 회사의 망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개의 가격이 절반 차이라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희 폰 두대가 다 인터넷이 필요했던차라 두개 통신사의 음성품질과 인터넷 데이터속도가 가격만큼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두개다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하나 구입후 테더링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실수도 있는데요 미국유심들은 기본플랜으론 테더링을 지원하지 않아서 별도로 또 서비스를 가입해야되는데 한국에서 판매하는것들은 따로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둘이 따로 떨어지게 되면 전화를 꼭 해서 만나야 하기 때문에 각각 별도의 유심구매가 필요 하였습니다.

16년 현재도 두개사의 유심이 다 판매중이고 가격도 작년과 비슷합니다. 제가 작년에 유심을 구매할때 Tmobile사를 올텔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70900원에 한달짜리 10GB용량, 한국유선 전화 무료, 미국내외 수신 발신 무료. 해외착신무료의 조건으로 구매했었구요

Simple mobile사의 유심을 35400원에 한달짜리로 당시 이벤트기간이라 원래 2기가의 데이터 용량이지만 추가 2기가를 더해 총 4GB의 데이터 용량에 한국으로 유선전화 15개 무제한통화, 미국내외 수신발신 무료, 해외착신 무료로 티모바일과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반값에 아주 저렴합니다.

두곳다 4G LTE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다 사용하고나면 2G 무제한 이용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정말 카톡 문자 정도나 확인할속도고 사진이나 인터넷은 답답한 속도라서 그냥 기본량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먼저 alltel에서 구매한 티모바일의 유심 패키지 내용물입니다. 이용안내와 고객센터 이용방법내용이 들어 있구요

그리고 데이터 설정방법이 있는데요 티모바일과 심플모바일 두개의 설정방법이 있습니다. 

티모바일은 엑세스포인트이름(APN)에 epc.tmobile.com 이고

심플 모바일은 simple을 입력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반 마이크로 유심을 구매하였는데요 본인 기기에 맞춰서 나노나 마이크로 유심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새는 듀얼유심으로 사이즈 별로 살짝씩 컷팅이 되어있어서 구매후에 본인 폰에 맞게 플라스틱 부분을 눌러주면 바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심카드 사용방법과 통화방법, 카카오톡 친구 추가 방법등이 적혀 있습니다.

다음은 심플모바일 4g lte 듀얼 심입니다. 올텔 티모바일처럼 자세한 한글설명서는 없고 간단히 사용방법이라고 적힌 스티커만 붙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사용방법이 영어로 적혀 있는데요 특별할것은 없습니다. 

1. 본인 스마트폰의 전원을 끈후에 기기에서 기존유심을 빼주시고 

2. 사이즈에 맞게 나노, 마이크로심을 골라서 넣고 폰의 전원을 키면 

3. 자동으로 통신사와 연동되어서 사용을 할수 있는 방식이였습니다. 

위에 설명서에서 APN도 별도 설정하라고 나왔는데요 제가 사용할때 별도의 설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자동으로 통신사를 잡고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제 폰이 스카이 베가 시크릿노트라서 해외에서 해외 유심을 사용해서 인터넷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지 좀 걱정이였는데요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어떤분들은 서부쪽에서 이용이 불가능했다라고도 있어서 안되면 길을 어떻게 찾아가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다행히 도착해서 재부팅 몇번후에 미국 전화번호를 문자로 자동으로 받고 난뒤에 인터넷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뉴욕 JFK에서 렌트차량을 몰고 메릴랜드 Fort Meade까지 구글맵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속도는 국내 LTE처럼 빠른 속도는 아니였는데요 미국의 4G LTE 속도는 국내의3G정도의 속도로 생각하시면 편하실것 같습니다. 미국땅이 워낙 커서 지역마다 빠른곳도 있고 느린곳도 있지만 평균적으론 3G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미국여행가시는 지역이 티모바일 통신사에서 커버리지 가능한 지역인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미리 확인해보실수 있습니다.

티모바일 미국 지역 커버리지 확인하기 (http://www.t-mobile.com/coverage-map.html)

홈페이지에 접속후에 도시명이나 zip코드를 입력하시면 티모바일 서비스 이용가능지역인지 아닌지 나오게 되는데요 왠만한 지역은 커버리지 영역에 들어가서 크게 문제될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3주동안 티모바일 유심과 심플모바일 유심을 이용해서 전화도 무제한으로 잘 이용하고 데이터를 이용해서 가고싶은곳 정보를 찾아보고 네비를 이용해서 쉽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구글맵 서비스가 좋아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게 되면 데이터 비용만 21만원정도가 나오고 전화비용은 사용한만큼 별도로 나오게 되었을텐데요 현지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서 약 10만원으로 2명이 무제한 요금제를 잘 이용했습니다.

 

5일이상 해외로 나갈시에는 현지 유심을 이용해서 국내 무제한 요금과 같이 해외에서도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던 뉴욕, 뉴져지, 워싱턴, 메릴랜드지역은  꼭 티모바일같이 메이저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알뜬폰 사업자의 유심도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