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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2일 출산예정일인 11월3일의 하루 전날이다. 

선택제왕은 11월 4일로 잡혀있어 진통이 오든 안오든 이틀안에 결판(?)이 난다는.. 그래서 출산 전에 남편과 함께

3일 안에 코로나 음성결과지를 받기위해 출산예정일 하루 전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산본 선별진료소에 가서 후딱 검사 받고 왔다.

비용은 무료이다.

평일 오후 4시라 아무도 없어서 검사받는데 총 3분도 안걸린 것 같다. 산본 보건소 쪽은 주차장도 건물 안에 있어서 수월했다.

 

 

그리고 나서 금정에 금정고깃집이라는 곳 가서 최후의만찬을 먹기로 했는데..  

(벌써 3번째 최후의만찬 ㅋㅋ 진통이 안와서 이렇게 예정일까지 올 줄 몰랐음,,)

주차가 헬이라 집에 차 놓고 금정역까지 15분정도 다시 걸어왔다. 그럼에도 진통은 안옴 ㅋㅋㅋ


그냥 금정역 5번출구쪽 정류장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보이는 작은 가게였다. 네이버로 맛집 대충 쳐서 찾아본 곳인데

이렇게 안에 들어가보면 메뉴판이 넘 이뻐서 그냥 여기로 온거다. ㅋㅋ

 

먹느라 내부를 많이 찍진 못했지만 인테리어는 이쁘고 두명이서 먹기 좋은 작은 테이블이 많은 편이였다. 일행이 많은 것보단 둘이 오는게 나은.. 단촐하고 이쁜 가게.

 

이렇게 초기 세팅으로 묵사발, 명이나물, 멜젓 각각 소스담긴 그릇 이 나온다.

묵사발이 정말 맛나다!!!!

여기는 멜젓을 주는데 마늘이랑 이것저것 들어있는 소스이다. 꽤 맛있었다.

카운터와 주방이 보이는 젤 구석 벽쪽에 앉았었다. 5시쯤 와서 우리 밖에 없었음. 

남직원 두 분이 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셨다. 그리고 이분들이 서빙하고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

깔끔한 가게 내부

환기구가 금색으로 반짝반짝. 벽쪽엔 예쁜 메뉴판이 붙어있다.

이거 겉절이인지 뭔지 상추 빨간소스에 담긴거 너무 맛있어서 두번 먹었다.

묵사발도 너무 맛있었다!!  2222

 

그리구 첨에 돼지모듬이랑 된장찌개, 멜젓볶음밥 이렇게 세가지 시켰고 곧 고기가 나왔다.

가브리살, 항정살, 삼겹살이 같이 나오고

밑에 마늘이랑 버섯, 가지, 꽈리꼬추도 구워준다.

 

 

이게 멜젓(멸젓)볶음밥인데 알같은거 들어있고 엄청맛있따. 이거 먹는순간 아 이 가게는 성공했구나( 우리가 잘 골랐구나) 하고

확신에 찼음. 

첨 먹어보는 메뉴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어버렸다.

항정살 가브리살은 다 먹고 삼겹살 덜구워져서 구워지는중. 멜젓볶음밥과 한컷.

근데 삼겹살이 대박 맛있었다. 진짜 대박;; 

이건 항정살인가..?? 

진짜 개맛있는 삼겹살.. 최고다 ㅠㅠ

아까 한판하고 남은 고기. 이건 뭔지 모르겠음. 목살인가?  모르겠음 ㅋㅋㅋㅋ

여기는 물 시키면 생수병으로 줘서 넘 좋았다.

정말 맛있었던 삼겹살이 쌓여있다...  

상추 겉절이 같은거에 한점 먹으면 정말 최고

나머지 고기도 직접 구워주셨다.

첫판 구워주시고 가셔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시다가 얼추 먹어가면 맞춰서 오셔서 남은 고기 구워주심 ㅎㅎ 

열심히 먹는중.. 멜젓이 어느정도 졸아들었다. 안에 들어있는 마늘들 꺼내먹으면 감자보다 폭닥하다. 

아 된장찌개도 맛있었는데 된장찌개 안에 게가 반마리 들어있다. 

매콤하고 맛남

물냉도 마지막에 하나 시켜서 뚝딱함. 칡냉면처럼 진한 색인데 뭔지 모르겠다. 슴슴해서 겨자랑 식초 들이부워서 먹으니 맛있었다. ㅎㅎ

 

집에 가면서 베라 들러서 파인트 하나 포장하고 근처 작은 가게에서 찹쌀꽈베기도 사서 잘 들어갔다. ㅎㅎ

행복한 하루였다. 

 


보리근황

보리는 3일 전 대구로 내려가서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ㅎㅎ

보리 보고싶어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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