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낙곱새 집에서 해먹기 || 박기모 조방낙지

난 잘 모르는데 남편이 또 사이트 구경하다가
유명한 가게 낙곱새라고 사왔다

하나 뜯어서 먹어봤는데 둘이 먹기 딱 적당한 양이고
개인적인 낙곱새 감상평을 남기려고 한다.

남편이 세개 사왔는데 요즘 이유식 냉동실에 재료가 많아서
하나라도 오자마자 먹고 자리차지 덜하게 하려고 했다
냉장고는 냉동칸이 항상 부족하다..ㅠㅠ

대충 한데 모인 음식 다 부어서 끓였나보다.

봉지를 이제 사진으로 보니 해동을 잘 해놓고 하는게 좋은 듯 하다
우린 녹다만거 대충 다 때려부워버린듯 하다.

원재료 낙지랑 새우 중국산 ㄷㄷ.. 조리법에 해동이 덜되도 된다고 써있긴 하다.
거기서 김가루도 주는데 마지막에 볶아먹으라고 한다.

애기 밥 먹이고 있는 날 위해 열심히 차려줬군

이렇게 한 20분 끓였다

완성된모습.

애기 밥 먹이고 있는 날 위해 열심히 차려줬군

결론적으로는 양념 훌륭하고 맛있다. 낙지 양도 적지않아 든든하게 먹었다.
하지만 약간 느끼한 맛이 난다. 양파가 넘 들어가서 느끼하게 달짝지근한 맛 과도해질 때 질리는 그 맛.
반쯤 먹었을때 느껴진다
색이 빨갛긴한데 아주 순한편이라 매운거 못먹는 사람에게 부담없어 좋았다.

김은 따로 볶지 않고 (다시 후라이팬 조리가 귀찮아서 생략)
그냥 위에 뿌려 먹었는데 뭐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나중에 깻잎을 싸먹어야 완성될 맛이었다

...추가.

가격을 이제봤다. 배달 음식에 견주어 맛있는 편이지만
아무리 3인분이라 해도 1개에 1.8만원 가격 보고 좀 놀랬다
기분낼 때 먹게 나머지 두개는 냉동실에 아껴놔야겠다...ㅠㅠ

다음번엔 깻잎을 잔뜩 준비해놓고 먹어야겠다!! 김도 넣어서 볶음밥도 꼭해야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