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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2017년 6월 2일생

2017년 7월 28일분양받다.

 

엄마 라이트 에보니 화이트, 아빠 라이트 탠

사이에서 태어난

스텐다드 그레이 모카.

 

미세한 브라운 빛을 띄는 그레이 모색이 특징이여서

이름이 모카가 되었다.

 

 

첫 날 이야기

 

티모의 짝을 만들어주기위해 암컷 친칠라를 찾고있었는데

때마침 스탠 여아 분양글이 올라와서 연락이 되었고,

안양에서 서울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해 분양받을 수 있었다.

 

티모와 달리 50일 갓 채운 친칠라여서 훨씬 작았다.

덕분에 티모는 이제 이용할 수 없는 작은 이동장에 들어가고도 충분했다.

 

요로코롬 이동장을 큰 숄더백에 넣고 집에 데려갔다.

지하철을 이용했기때문에 칠라 놀랄까봐..!

물론 숨 잘 통하게 저상태로 열어놨음.

 

 

첨에 본 모카는 정말 작아서 병아리같았다.

쪼그만 녀석이 낯선환경에 당황스러운거같아 계속 걱정하며 확인했다.

구멍 틈새에 손톱을 넣어보니 잘도 물어뜯더라

 

애기라 그런가 볼따구가 포동포동하고 입술이 너무 도톰하니 티모랑 다른인상인게 너무 신기했다

사실 친칠라 이목구비는 거의 다를바가 없다고 알고있었는데

너무 이목구비가 귀염상이다.

 

그렇게 한시간반정도 이동해 집에 도착!

 

이동장 째로 티모의 우리에 집어넣었다.

티모는 모르는 친칠라의 방문에 경기를 일으켰다..진정하라고 2시간정도 방치.

 

원래 철창을 베란다에 두다가 둘의 합사를 위해 방으로 옮기고 에어컨으로 쾌적한 온도를 세팅.

그리고 모카를 풀어줬다.

우리 모카 볼따구랑 헤어라인 포동포동한거 보소 ㅎㅎ

 

당시 티모는 자기가 덩치 큰 남자애라는 이유로 모카에게 지랄발광을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그래서 이번엔 티모를 가둠.

 

그리고 복잡했던 우리 구조도 깔끔하게 바꿈

 

혼자 거대한 은신처에 숨어있는 모카찌

 

옥스보우 사료도 이미 잘 먹는다.

티모나 모카 둘다 음식 적응이 따로 필요없는건 다행이다.

 

오물오물 볼따구


 

 

 

 

티모와의 합사는 서툴렀지만 새로운 집에 완벽 적응한 우리 모카.

 

티모는 모카 등에 올라타려고 하고

그게 싫은 모카는 사납게 티모한테 하악질을해서

결국 유혈사태가...ㅠㅠ

 

그날 새벽 4시까지 잠못자고 이 둘의 상태를 지켜봐야만했다..

 

 

티모가 모카에게 수십번의 공격을 받아가며 등에 올라타기를 새벽에 성공,

그뒤로 모카가 적개심을 좀 줄이게 되었다는..

 

그리고 티모의 입 상처는 일주일간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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