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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BMW I3를 몰아봤었는데요 엄청난 가속성능에 놀랐고 전기차 성능에 만족해서 이번에는 또다른 전기차인 국내의 현대 아이오닉(Ionic) 일렉트릭을 렌트해보았습니다.

2016/11/20 - [Review] - 제주도 전기차 렌트 - 잘나가는 BMW i3 시승기


아이오닉은 일렉트릭이라는 전기차 모델과 가솔린+전기모터 모델인 하이브리드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이브리드는 별도의 전기 충전없이 가솔린 모터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연료비가 따로 들지만 전기차는 제주도 렌트카 대부분이 충전카드를 무료로 제공해주고잇어서 무료로 충전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고 30분정도 기다려야하는 단점이 있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5번 출구로 나간뒤 렌트카 하우스로 가서 제가 예약한 조아렌트카를 가기위해 렌트카 공동 셔틀20번을 탈수 있는 9구역으로 갔습니다.


9구역에서 운행되는 제주도 렌트카 공동 20번 셔틀은 한라산렌트카, 삼성렌트카, 제주여행 렌트카, 씽씽 렌트카, 조아렌트카, 하이제주렌트카, 장수렌트카, 케이렌트카, 제주e렌트카, 좋은렌트카, 굿모닝 렌트카, 금강렌트카, 자연렌트카, 스마트렌트카, 행운렌트카, 메트로렌트카, 써니빌렌트카, 비젼렌트카가 공동으로 손님들을 렌트카 인수장으로 쉽게 올수 있게 운영하는 셔틀입니다.

렌트카 시간은 매정시 기준으로 20분간격으로 운행되니 시간확인해서 기다린후에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공동셔틀을 타고 약 5분정도 가면 렌트카들이 공동으로 주차되어있는 렌트카 하우스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차량 위에 써진 간판이름을 확인하여 본인이 예약한 렌트카 업체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예약한 조아렌트카는 왼쪽 통로 거의 끝에 컨테이너 앞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스타렉스 안에 예약담당자분이 나오셔서 태블릿으로 간단히 예약정보 확인후에 키를 전달받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트렁크를 열어 캐리어를 넣고 출발준비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예약한 아이오닉 전기차는 기본 1일 대여금이 기본자차로는 17000원이였고 완전자차보상을 추가하게 되면 24시간 기준 1만원을 추가하면 되서 28000원에 1박2일을 예약했습니다. 

지난번 BMW는 닛산 리프(leaf)와 랜덤배차지만 27000원이였는데 가격은 비슷합니다만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운적석에 앉아서 본 아이오닉의 운전대 입니다. D컷된 운전대라서 원형운전대 보다는 운전하는데 좀 편하구요 왼쪽에는 블루투스 통화관련 버튼과 오디오 볼륨, 다음곡, 이전곡 기능들이 있습니다. 오른쪽 버튼은 대시보드의 정보관련 디스플레이 확인 및 설정키들 입니다.


제주도 렌트카 기본 네비였던 타바 네비게이션이 없고 아이오닉 기본 네비로 제공해줫는데요 코지 프렌드 라는 로고가 뜹니다. 시동은 이제 대부분이 스마트 버튼식으로 가고 있네요 기타버튼들은 일반차량과 동일하게 오디오, 멀티미니어 관련 버튼과 에어컨 공조기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동을 걸때 너무 조용해서 시동이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베터리는 충전이 풀로 되어있는데요 주행가능거리가 216km로 전기차중에서는 아주 준수한 주행거리 입니다. BMW는 아쉬운게 풀로 충전해도 150km정도 였는데 66km의 주행거리 차이는 1/3의 거리를 더 갈수 있기 때문에 아이오닉의 아주 큰장점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큰 장점중에 하나는 회생제동단계를 3단계로 조절할수 있었는데요

회생제동단계란 전기차는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때게 되면 바퀴 굴림을 이용해서 다시 전기를 재충전하는기능을 말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이 커지기 때문에 BMW I3전기차 처럼 별도의 단계가 설정이 없는 전기차는 최대 제동을 하여 급격하게 속도가 줄어 전기차 운전을 많이 해보지 않은분이라면 이질감을 크게 느끼게 될것 입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러한 단점을 단계조절을 할수 있게 만들어서 회생제동3단계에서는 BMW I3처럼 브레이크를 밟은 느낌의 제동감이 있지만 2단계에서는 그 느낌이 많이 줄게 되고 1단계는 거의 내연기관차량과 같은 느낌의 주행을 할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회생제동 단계가 줄어들수록 재충전되는 전기의 양은 줄기 때문에 주행가능거리또한 빨리 줄어들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전기차량으로 회생제동느낌을 잘아신다면 주행가능거리를 위해 3단계로 설정을 하면 좀더 먼 거리를 갈수 있을것 입니다. 

회생제동단계를 조절하는 버튼은 운전석에 패들시프트 기어가 조절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량이 아니라 기어를 조절했던 패들시프트를 회생제동단계 조절 버튼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항상 제주도에서 달리는 코스인 1135번 국도를 타고 1시간 가량 주행하여 사계항에 도착했는데요 전체적인 운전느낌은 생각보다 탄탄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속방지턱도 자연스럽게 잘넘어다녔구요 66km더 주행가능한 베터리 성능때문인지 충전소도 기존보다 늦게 찾게 되었습니다. 

다만 스포츠카 같은 가속성능을 자랑했던 BMW I3에 비해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가속성능은 일반 자연흡기 2000cc차량의 가속성능 느낌이였습니다.


사계항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목적지로 이동을 했는데요 네비 시스템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독특했습니다.


공조기는 운전석과 보조석 듀얼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었구요 


시거잭은 2개를 제공하고 AUX단자와 USB 포트를 제공하여 담아간 mp3를 재생하면서 운전을 하였습니다.


네비를 위한 마이크로 sd카드 포트와 usb포트를 지원하고 있었구요


독특했던 부분중에 하나인 아이오닉의 기어버튼입니다. BMW I3는 독일차 특유의 구린전원 버튼쪽 기어변환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아이오닉은 뭔가 신선한 느낌의 버튼식 기어를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기어버튼 오른쪽에는 휴대폰 무선충전이 가능한 수납공간이 있었구요


기어버튼 아래쪽에는 열선시트(3단계) 버튼과 드라이브모드, 열선핸들,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었구요


전자식 스마트 전원 버튼은 있어야 할 핸들 우측에 잘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내부 조명밝기 조정기능과 ESC버튼이 있었구요 아래에는 왼쪽의 충전구 열림 버튼과 충전커넥터 Auto/Lock버튼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충전커넥터 오토모드시 버튼의 표시등이 켜져 있고 공용충전기 사용시에 필요한 버튼입니다.


운전석 문쪽에는 차량문잠금, 유리창버튼, 사이드미러 조정버튼이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최대단점중에 하나인 룸미러인데요 차량 뒷 디자인에 스포일러 때문에 이렇게 운전석에서 본 룸미러의 시야는 아주 똥망입니다. 이거때문에 상당히 뒷차들 확인하는게 불편한데요 스포일러를 SUV처럼 높게 하지 뭐하러 애매한 위치에 놔서 뒷유리를 반으로 갈라놨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천장에는 썬루프 버튼과 내부등 버튼, 선글라스 수납공간이 있었구요


천장 중간에도 내부등 버튼이 하나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본 뒷좌석인데요 6:4분할 접이식 뒷좌석이라서 짐을 많이 실을때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탄 차량이 상당히 신차였는데요 조수석 선실드 미러에 비닐도 벗겨지지 않았었구요 주행거리는 약 2000km정도인 신차여서 새차 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운전석에서 본 조수석


내부기능들을 둘러본후에 차량 외관을 한번 둘러 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디자인이 잘나온것 같습니다.

다만 이 스포일러 때문에 운전자는 룸미러이용시 상당히 귀찮습니다.


바퀴는 미쉐린 x그린 타이어고 새차 타이어에 붙어 있는 주황색 스티커도 아직 그대로 있네요


전면에서 본 아이오닉 입니다. 전기차는 그릴이 없이 막혀 있는 디자인이고 하이브리드는 그릴이 있는 디자인이죠 


아이오닉은 충전구멍이 2개 인데요 트렁크 쪽의 급속충전용과 앞쪽 완속충전구멍 2개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구를 여는 방법은 앞쪽 완속충전구는 그냥 손으로 꾹 누르면 바로 열리구요 급속충전구는 차량 내부 운전석핸들 왼쪽에 충전구 여는 버튼이 있습니다.


주행을 마치고 저녁에 되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에 가까운 충전소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확인해 보았는데요 기존에는 (http://www.ev.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했었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 어플인 EV Infra를 사용했는데요 현재 충전소가 다른사람이 사용중인지 아닌지도 알려주고 해서 편하게 사용한 어플입니다. 단점은 새로 갱신을 하려면 어플 종료후에 재시작을 해야 충전중인이 아닌지가 갱신이 되지만 편리한 어플이였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제주승마공원쪽 충전소를 이용하려고 이동을 했는데요 티맵에서 알려준 가장 가까운길로 해서 갔더니 아주 시골 산길을 알려줘서 밤에 다니려니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제주도에는 어두운길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큰길로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렵게 찾은 녹고뫼안트레안내센터 전기차중전소쪽에 도착해서 충전도어를 열고 전기차 충전을 하려고 했는데 길도 어두워서 무서웠지만 이곳 충전소는 밤에 불도 켜놓지 않아서 충전소 자체도 어둠밖에 없는 무서운곳이니 왠만하면 낮에 이용하세요


운전석 왼쪽에 있는 주유구 같이 생긴 버튼을 누르면


차량 뒤쪽의 급속충전구가 열리게 됩니다.


그럼 전기차 충전기로 가서 레이, 쏘울, 리프, 아이오닉 방식의 DC차데모 충전방식을 선택해주시구요


회원인증 방법은 렌트카업체에서 지급받은 회원카드를 눌르주시면 됩니다.


카드를 LCD화면에 대지마시고 NFC카드 인식하는 곳처럼 생긴곳에 카드를 대시면


카드를 인식하고 회원인증 대기중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커넥터 함에서 DC차데모가 써진 커넥터를 꺼내서 급속충전구에 딸깍 소리가 나게 연결하시고 충전시작버튼을 눌러주면


전기차 충전이 시작됩니다. 32%남은 아이오닉의 잔여 충전 시간은 33분으로 나옵니다. 보통 30분 청전에 80%의 주행가능거리가 충전되게 됩니다. 80%까지가 급속충전이 되고 이후에는 천천히 충전되니 그냥 빨리 80% 까지만 충전해서 타고 또 충전하는게 시간아끼는 방법입니다.


충전하는동안 차량 앞유리 아래쪽에 이렇게 3단계로 된 파란색 빛이 보이는데요 바로 충전량을 나타내는것으로 3단계가 되면 충전 완료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오밤중에 산길을 넘나들며 어둠이 깔린 충전소에서 열심히 충전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주 공항으로 렌트카 차량을 반납하러 이동을 하였는데요 아이오닉은 드라이브 모드가 3가지모드가 있었습니다. 스포츠모드, 에코모드, 노멀모드가 있는데요

스포츠 모드에서는 LCD계기판의 바늘이 파워를 나타내며 중앙에 숫자가 km/h로 바뀌게 됩니다.


에코모드에서는 계기판 바늘이 시속을 나타내고 중앙에 숫자는 주행가능거리로 변하게 되구요 회생제동단계는 자동으로 2단계로 전환이 됩니다.


노말모드에서는 동일한 LCD계기판에 회생제동단계가 1단계로 바뀌게 됩니다.

본인의 주행모드에 따라 계기판을 바꾸면 되고 회생제동단계는 드라이브모드에 상관잆어 패들시프트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의 본네트 버튼은 운전석 왼발옆쪽에 위치하고 있구요


숙소에서 렌트카 반납장소까지는 12km거리였고 주행연비는 13.4km/kw가 나왔습니다.


차량을 인수한곳에서 다시 차량반납을 하구요 완전자차라서 따로 차량 외관확인없이 바로 제주공항으로 가는 공동20셔틀버스를 탑승하여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아이오닉 전기차 시승기는 만족스러웠구요 좀더 좋은 가속력을 원하신다면 I3로 가시는게 낫지만 가속력이 필요 없다면 66km정도 더 주행가능한 아이오닉이 좋은 전기차 렌트카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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