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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하게 제주도를 한번 갔다왔습니다. 기존에는 스파크나 레이를 렌트해서 일을 보고 다녔는데요 갈때마다 제주도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 차량이 많이 보여서 시승감이 궁금하기도 했고 렌트비용을 얼마나 되나 궁금해서 BMW I3 제주도 렌트 검색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시기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제가 가려고 하는 기간에는 최저가 기준으로 완전자차 포함하여 2만7천원이 최저가 였습니다. 스파크가 차량비가 1만2천원정도 하고 완전자차 1만2천원 추가하면 2만4천원인데요 전기차와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일반 차량은 기름값 1만원 추가해야되지만 전기차는 무료로 충전할수 있게 충전 카드를 지급해 준다고 하니 전체 비용은 차도 크고 성능도 좋은 전기차가 경차보다 비용이 적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니 더이상 제주에서는 경차 렌트를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럼 전기차를 렌트하기로 정하고 제주도에서 렌트가 가능한 전기차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의 아이오닉(Ionic), 기아의 소울(Soul), 닛산 리프(Leaf), BMW 아이쓰리(I3)정도가 제주도에서 렌트가 가능하였습니다.

가격은 아이오닉, 쏘울(중 랜덤) 차량이 완전자차 포함하여 2만1천6백원이였고 리프와 i3(중 랜덤) 차량이 완전 자차 포함하여 2만7천원이였습니다. 일반자차로 좀더 싼게 있었지만 일반자차는 사고시에 본인운전차량의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금이 10만원부터 있어서 4~5백만원까지 자차 수리 면책이 되는 완전자차로 고르게 되었는데요


그중에 브랜드 지명도나 디자인이나 제일 인기가 좋은 BMW I3를 선택하였습니다. 닛산 리프와 랜덤배정이라서 어떤게 걸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요청은 I3로 요청은 해놓았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마치고 출장을 준비하였는데 갑자기 전날에 스케쥴이 변경되는 바람에 항공권과 렌트비용 환불을 받지 못하고 새로 다시 검색을 하였습니다. 


전기차들이 인기가 많아서 인지 2일후에 렌트가 가능한 전기차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요 위메프에서 가격이 비싸지만 랜덤배차가 아닌 곳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가격도 비싼데 충전도 무료가 아니고 2박3일에 1만원 정도 추가 금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렌트비 4만9천원에 충전카드비 1만원까지해서 5만9천원을 결재 했습니다. 비용이 올라서 아쉽지만 랜덤배차가 아니고 정확히 BMW I3로 예약된것에 만족을하고 제주도로 출발했습니다.


이전에는 제주공항 게이트를 나와서 렌트카 하우스에서 차량을 인수하거나 게이트앞에서 바로 렌트회사 차량을 타고 렌트회사로 가서 차량을 인수하였는데요 11월 1일부터 공항 청사 앞 게이트 부근 셔틀버스 임시 정차 전면금지를 하여서 렌트카 종합안내센터로 이동하여서 렌트회사 차량을 타고 이동하여 차량인수를 하는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제주도의 렌트카를 예약하셨다면 공항 5번게이트로 나와서 렌트카 하우스로 이동하여 문자나 연락받은 구역에서 대기하시면 렌트카 회사의 차량이 와서 픽업을 해갈것 입니다. 구역은 위의 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3구역에서 픽업하는 로그인렌트카라는 곳으로 이용을 하게 되었는데요 공항에서 멀지 않은 5분내외의 거리에 있었습니다.

간단히 렌트카 서류 작성을 하고 나와서 문옆에 대기하고 있던 BMW i3를 인수하였습니다. 타기전에 전기차가 처음이면 직원분이 간단히 설명을 해주는데요 일반차와 다른 특징 3가지 정도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1. 기어가 D에 있어도 엑셀을 밟지 않으면 차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2. 엑셀을 떼고 나면 브레이크 밟은것처럼 감속이 된다.

3. 전기차 충전 방법


크게 많이 다른내용은 없어서 바로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시동은 당연히 요새 추세에 맞게 전원버튼식 시동이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뜨는 부팅?로고 입니다. BMW 전기차 브랜드인 BMW I 로고가 뜹니다.

부팅로고 후에 보이는 계기판 내용입니다. 중앙에 속도가 0으로 보이구요 출발준비가 된 READY가 보입니다. 왼쪽에 현재 배터리 충전량이 98.5%가 되어있다고 나오구요 우측에는 Trip으로 주행거리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속도계 아래에는 반원 그래프가 있는데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이 Charging, 오른쪽이 ePower입니다. 엑셀을밟아 주행을 하게 되면 눈금이 ePower쪽으로 이동하면서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표시해주는것이구요 주행중에 엑셀에서 발을 떼면 Charging쪽으로 눈금이 이동하면서 탄력주행중에 자동으로 남은속도를 이용해서 다시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표시 입니다. 그리고 가장 밑에 쪽은 배터리 량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현재 남은 주행 가능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MW I3는 2011년정도에 초기 모델이 나와서 1회 충전으로 150km정도의 거리 주행이 가능한데요 2017년형 BMW I3가 배터리 효율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약 390km까지 1회 충전으로 주행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의 아이오닉은 1회충전으로 약 200km의 주행이 가능하구요 2018년까지 320km이상으로 주행거리를 업그레이드 한 아이오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원한 블루와 블랙이 조합된 핸들입니다. 왼쪽에 크루즈 버튼들과 오른쪽에는 오디오 설정 기능과 볼륨, 곡넘김, 핸드폰 연결등의 버튼이 있습니다. 핸들높낮이는 본인의 손위치 맞게 출발전에 왼쪽 아래에 핸들락을 풀고 높낮이를 맞춰주시면 되겠습니다.

핸들 오른쪽뒷편에 시동 버튼과 기어 노브가 자리해 있습니다. 오른쪽에 튀어나온 손잡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D, N, R로 변경하는데요 P는 별도의 P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벤츠와 마찬가지로 기어 방식은 정말 별로입니다.

2016/10/17 - [Review] -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E250 Bluetec 시승후기


기어 버튼 아래에는 와이퍼 동작 버튼이 있습니다. 위아래로 움직여서 작동을 하고 오른쪽 끝부분을 돌려서 트렁크용 와이퍼를 동작시킬수 있습니다. 전방 와이퍼 동작방식은 두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것이 아니고 중앙에서 양쪽끝으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물을 밀어주는 방식입니다.


핸들 왼쪽안에는 방향지시등이 있는데요 지시등 동작을 2단계로 할수 있습니다. 아주 가볍게 살짝만 움직이면 약 3회정도만 깜빡이고 자동으로 꺼지구요 힘을 주어서 움직이면 지시등이 지속적으로 점등합니다. 처음에는 2단계 인지 모르고 켜고 나서 안꺼지는것 같아서 다시 반대쪽으로 움직여서 끄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 지시등 상태에서 핸들을 지시등 방향으로 움직이고 나서 자동으로 꺼저야 하는데 일반차량처럼 꺼지는 느낌이 사용자에게 확실히 전달되지 않아서 꺼진줄알고 계속 키고 다니기도 했는데 방향지시등은 좀 불편합니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3회점등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라이트를 끄고 켜는것은 왼쪽의 대시보드 쪽에 달려 있습니다. 이거도 좀 불편하네요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대쉬보드 구성입니다. 네비와 각종 정보를 볼수 있는 LCD가 달려 있구요 그 아래로 오디오 조정과 공조장치 설정을 하기 위한 버튼들이 달려 있습니다. 운전석과 보조석사이에 다리 부분은 아에 뚤려 있습니다. 뭔가 물건을 놓았는데 운전석 엑셀이나 브레이크쪽으로 오게 되면 위험할것 같은 구조 입니다. 컵홀더는 큰컵용으로 앞에 하나 작은컵용 하나는 팔걸이를 들게 되면 추가로 있습니다.

시트사이의 버튼들입니다. 운전 모드를 설정할수 있는 Comfort와 Eco, Eco Pro 3가지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드가 컴포트 모드이고 에코 모드는 최대속도를 130km로 제한하고 에코 프로에서는 90km로 제한하고 공조장치를 꺼서 주행가능거리를 늘려줍니다. 최대속도를 제한한다고 하지만 제한속도에서 계속 밟게 되면 무시하고 계속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벤츠와 마친가지로 극혐의 조그 기능입니다. 진짜 조그기능으로 네비쓰시는분들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팔걸이 안쪽에는 시거잭 하나와 Aux in 3.5파이 잭과 USB 포트하나가 있습니다.

미리 USB에 mp3를 담아서 갔는데 인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뉴 버튼을 눌러서 각종 메뉴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다른메뉴는 일반차량에도 다 있는내용이고 차량정보에서 분당 사용된 배터리양과 충전된 배터리양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차안에는 충전소 안내 코팅종이가 있습니다. 주소가 나와있으니 이동하시면서 본인과 가까운 충전소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ev.or.kr/)


그럼 사이드미러, 룸미러, 핸들높이, 시트 위치 각도를 본인에 맞게 맞춘후에 주행을 시작해 봅니다.

(시트는 전동시트는 아니고 수동시트 입니다.) D에 기어를 변경하였지만 확실히 일반차처럼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엑셀을 밟아줘야 이동을 하는데요 전기차답게 확실히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마치 골프장에 있는 카트의 엑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엑셀에서 발을 떼면 브레이크를 1/3정도 밟은것처럼 확실히 감속이 됩니다. 시내구간을 주행하면서 전기차 엑셀과 브레이크에 대한 감을 느끼면서 시외로 점점 이동을 하였습니다. 시외에 나기기전에 시내에서 너무 천천히 가는 차가 있어서 추월을 해보았는데요 휘발유 내연기관 차는 추월을하기 위해서는 최대힘이 나오게 고단의 높은 RPM을 밟아줘야 치고 나갈수 있는데요 전기차는 저속에서도 바로 높은 출력이 가능하여 저속에서 손쉽게 가속이 가능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외로 가는 도로에 진입하여 신호 정차후 80km까지 한번에 밟아보았는데요 전기차 저속에서의 가속힘을 제대로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가속능력이 어찌나 좋던지 80km까지 가는데 약 5초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I3의 스펙은 170마력에 25.4kg.m토크라고 되어있는데요 그리 높은 스펙은 아니지만 전기차는 저속에서도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수 있기때문에 마치 스포츠 카 처럼 저속구간에서 강력한 힘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차량 바닥에 종이컵 홀더로 놔두었던 맥도날드 음료가 가속시에 자꾸 넘어져서 다음 신호에서 세우느라 저를 계속 귀찮게 하였습니다.

저속에서 치고나가는 힘이 좋아서 나중에 전기차가 보급이 많이 되었을때 전기차의 힘을 빌려서 무리한 칼치기가 많아 지지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차에 들어있던 스마트 키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맨위에 은색이 차문을 여는 버튼이구요 BMW로고 버튼이 잠금버튼입니다. 로고 아래는 본네트를 여는 버튼이구요 마지막에 사다리꼴 버튼은 차에서 별도고 본인이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여 쓸수 있는 메모리 버튼입니다.


본네트 키를 누르게 되면 본넷이 살짝 열리기 되고 손가락을 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있는 플라스틱을 눌러서 락을 해제하게 되면 마지막까지 열수 있습니다.



전기차라서 엔진룸이 없어 광활한 추가 수납공간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충전용 장비를 넣을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었습니다. 워셔액 추가를 위한 까만색 두껑은 수납공간 왼쪽에 있습니다.



본네트에 담겨있는 가정용 충전기의 충전 코드 입니다. 220V를 사용하는데 전압이 안정적으로 높아야 하고 저속충전이라서 10시간 정도 완충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이용하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팔걸이 안쪽을 열게되면 스냅인어댑터를 꼽을수 있는 소켓이 있습니다. 스냅인 아답터는 유선으로 핸드폰을 연결하여 충전도 하면서 핸드폰안에 노래도 들을수 있게 해주는 별도의 장비인데요 가격은 30~40만원대로 높은편입니다.

운전석에서 본 뒷좌석 입니다. 시트 색깔은 이쁩니다.

4인용 차량이라 뒤에 2명만 앉을수 있습니다. 중간에는 컵홀더가 자리하고 있구요 유아시트설치를 위한 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했던점이 문을 열게 되면 유리창이 아주 살짝 내려가게 되고 문을 닫으면 내려갔던 유리창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유리창의 프레임이 없어서 제대로 압착되기 위해 이렇게 만든건가 싶었습니다.

문여는 동영상 한번 보시죠 


일을 마치고 되돌아가기 전에 전기차 충전을 위해 충전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차량내부에 있는 전기차충전 카드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레이 시승기에서도 봤던 제주도 렌트카에는 대부분 달려 있는 taba 네비게이션과 카드 결재기 또한 전기차에도 달려 있습니다.

2016/11/08 - [Review] - 제주도에서 짧은 레이 시승기 및 연비


저는 안덕농협 하나로마트로 가서 충전을 해보았는데요 충전소 마다 지원하는 플러그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려고 하는 충전소에 플러그가 맞는게 있는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르노삼성의 SM3는 AC 급속(AC Rapid)타입이구요 기아 레이, 소울 현대 아이오닉, 닛산 리프는 DC 차데모(CHAdeMO)타입, 쉐보레 스파크, BMW I3는 DC 콤보타입의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기기사용법은 1. 시작버튼을 누르고 2. 차량에 있던 충전RF카드를 충전기 태그에 인식시키고 3. 커플러 타입을 선택합니다.

4. 차량의 충전구를 손으로 원터치 하여 열어주고 충전 커버를 제거한후에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연결합니다.

5. 커플러가 차량에 제대로 연결되었다면 충전기의 확인버튼을 누르고 기다립니다.

6. 충전기가 차량과 제대로 연결이 되면 잠시후 충전화면이 나오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간단하죠?


충전을 하는동안 차량 내외부를 좀더 확인해보았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귀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두꺼비 같이서 별로라고 하는분들도 많습니다. 주걱턱모양으로 범퍼라인이 툭튀어나와서 그렇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측면의 모든 문을 열고 본 차량 내부의 모습입니다. B필러가 없이 앞좌석과 뒷좌석이 다 보이니 넓은 느낌이 나네요 운전석 시트의 파란색과 회색의 인테리어 조화도 좋습니다. 조수석까지 바닥부분이 뚫린것이 보이시죠 조수석 바닥에서 급가속때 탄산음료가 담긴 저 컵이 뒤로 뒤집어질정도였습니다.


뒷좌석의 손잡이는 차문 옆에 붙어있는데요 B필러가 없는 구조라서 뒷좌석만 열수가 없습니다. 앞좌석 문을 열고 뒷좌석을 열어야 하구요 반대로 뒷좌석 문을 닫기 전에 앞좌석 문을 닫을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뒷좌석 문에 붙어있는 안전벨트 때문에 뒷좌석 문을 열때는 항상 벨트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뒷좌석으 창문은 별도로 열고 닫을수 없습니다. 그냥 고정입니다.  


앞좌석의 문입니다. 유리창은 프레임리스구조이구요 문짝의 두께가 상당해 보입니다.

뒷좌석에서 본 내부 모습입니다. 뒷좌석의 자리는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서 성인들은 장거리에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뒷좌석에서 내릴때 자리가 좁다면 앞좌석 시트 헤드 뒷부분의 손잡이를 잡아당겨서 접은다음에 편안히 내리실수 있습니다.


트렁크는 소형차량치고는 넓은 느낌이였습니다. 기내용 가방하나를 넣고 남은 공간입니다.


만약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시면 뒷좌석양쪽 끝에 달린 줄을 잡아당기고 시트를 접으시고 나면


이렇게 넓은 실내 짐공간을 확보하실수 있습니다. 애들이 업다면 2인가족용으로는 아주 적절하게 쓰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트렁크안 우측에는 시거잭이 하나더 있었습니다. 


차량내외부를 구경하는동안 충전이 거의 다 되었는데요 급속충전소들은 80%까지 급속으로 충전되고 그 이후는 아주 천천히 되니 80%가 조금 넘게 되면 바로 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가정용충전기는 220v인데 급속충전소라서 전압이 395V정도가 나오고 전류도 27.5A로 상당히 높습니다. 약10Kw정도의 출력이네요


충전을 멈추시려면 중지 버튼을 누르고 커플러를 제거후 충전기함에 넣고 마무리 하시면 되겠습니다.



85%정도가 다시 충전되어서 104km의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계기판이 큼직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중앙의 1/3부분만 LCD로 되어있고 위 1/3과 아래 1/3은 LCD가 아닙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놨나요? 그래도 아에 안쓰는 빈공간인줄알았는데 라이트를 키니까 상단 빈공간에 라이트 아이콘이 표기가 됩니다. 기어의 위치가 계기판에 표기가 안되는게 좀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방산 앞 주차장에서 BMW I3의 앞 뒤 옆모습을 찍고 다시 렌트카 업체로 반납을 하였습니다. 약 4시간 정도 짧은시간동안 처음으로 전기차를 주행해 보았는데요 전기차의 빠른 가속력에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대신 아직은 1회충전 150km정도의 짧은 주행거리는 아쉬웠는데요 제주도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한번충전하고 하루 다니는데는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외곽으로 도로를 돌다보면 충전을 꼭 해줘야 하는 귀찮은점은 있습니다만 2017년형이 나오면 제주도에서는 전기차 주행에 큰문제가 안될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제주도 렌트카는 전기차로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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