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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날씨가 추웠다가 오락가락하는데요 다시 날씨가 따듯해져서 외출의 기회가 와서 오랫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11월 12일 7시30분회차의 기막힌 스캔들이라는 연극이였습니다. 제가 이전에 인터파크 톡집사를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2016/11/02 - [Tip] - [wddy]인터넷 최저가를 맞춰주는 인터파크 톡집사(월한도)

바로 인터파크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적립된 하트 60개를 모아서 대학로의 연극을 무료로 보고 왔습니다. 하트박스 초대권 이라고 티켓에 적힌거 보이시죠? 아주 좋은 제도 인것 같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물건도 구입하고 구입한 금액에 따라서 하트를 적립받아 60개를 모으면 대학로 연극 2장 무료 티켓도 받을수 있으니 일석이죠죠?(라임쩔음ㅋ) 참고로 하트박스에 신청 가능한 연극들은 매일매일 00시를 기준으로 변경되니까 맘에 드는 연극이 없을때에서는 무료연극권이 발급된 2주 안에 매일 변경되는 연극들을 중에 마음에 드는 연극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녁 시작 연극이지만 일찍 대학로로 오게되어서 엔제리너스 카페에 와서 공부도 하고 블로그 고민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길건너에 있는 크라제버거가 문을 닫고 임대를 내놓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2006년에 오픈했던 대학로 크라제 버거는 대학시절에 아주 고오오오오급 햄버거 레스토랑이라서 범접하기 힘든 포스였는데 10년이란 세월의 풍파를 지내고 문을 닫았내요 2010에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문제가 컸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시절의 추억이 사라지는것 같내요 그래봤자 한번가본건 함정..


엔제리너스에서 자바칩(자바초콜릿칩스노우)와 핫초코를 주문하고 열공을 하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두개다 맛있었는데요 자바칩은 먹고 나면 이빨에 자꾸 쿠키랑 초코가 끼어서 이성과는 조심해야할 음료 입니다. 먹고나서 푸카푸카는 필수!! 

핫초코도 다른곳의 핫초코와 다르게 맛이 있었는데요 단맛만 있는것이 아니고 시나몬이 첨가되었는지 시나몬 향이 나면서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아주 끌리는 맛이였습니다.또 먹고 싶습니다.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나서 연극이 시작될 시간이 다되어가 기막힌스캔들 공연을 하는 신연아트홀(A아트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신연아트홀(A아트홀)이라고 해서 저는 신연아트홀이 A아트홀 B아트홀 이런식으로 여러개가 있는지 알았는데 기존에 A아트홀이였던 이름은 신연아트홀로 바꾼것이지 간판에 A아트홀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지도에서 검색하면 18번완당이랑 JK아트홀사이의 대학로8가길로 찾아가라고 나오던데요 실제로 그 골목으로 가면 사람들이 그쪽으로 자주 왔는지 신연아트홀은 앞골목으로 가라고 하는 안내판이 보이고 있습니다. 쉽게 혜화역 1번출구로나와서 우측으로 50m만 올라가면 기막힌스캔들 티켓박스가 보이실것입니다.

티켓박스에는 오늘의 연기자들 이름과 사진이 걸려 있구요 공연정보와, 공연관람안내, 좌석배치도가 있습니다. 오늘의 연기자분은 집주인 우진역에 강성락씨, 와이프 고은역에 연설하씨, 친구 주일 역에 강민석씨, 모델 제시카 역에 강민정씨, 출장 요리사 역에 곽은혜씨가 11월12일 토요일 7시 30분 회차에 출연하셨습니다. 


공연관람안내는 

1. 17세 이상 관람가 이구요 관람 등급 미만 연령은 티켓의 유무와 상관없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2. 공연 관람 당일은 교환, 환불,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3. 공연 시작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4. 공연 시작후 퇴장시에는 재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5. 공연중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공연 정보로는 

평일 8시(화요일 공연없음) 1회

주말 토,공휴일 2시30분, 5시 7시30분 3회

일요일 2시, 4시30분 2회의 공연이 매번 열리고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지만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지면 50%정도의 할인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약 100분정도 입니다.



공연입장은 15분 전부터 가능한데요 신연아트홀 1층으로 입장하시면 엘레베이터 옆쪽으로 서있는 줄이 있을텐데 뒤쪽으로 이어서 서시면 15분 전쯤 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문을 열어줍니다. 대학로 연극은 재미 있지만 대부분의 극장의 좌석이 조금 좁고 딱딱해서 엉덩이가 아픈 단점이 있었는데요 기막힌 스캔들 공연장의 좌석은 의자에 두툼하고 폭신한 시트가 있어서 연극이 끝날때까지 엉덩이가 아프지 않고 편안히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좌석은 티켓을 수령한 순서대로 앞좌석부터 배부하는데요 앞좌석에 앉으면 부담스러울때가 종종 있어서(연기자가 와서 말을 건다거나 앞으로 데리고 나간다거나) 일부러 티켓팅을 늦게해서 거의 뒷좌석에 앉았지만 대학로 소극장의 특성상 뒷자리에서도 무대와 전혀 멀지가 않아서 본인 취향에 따라서 앞좌석이나 뒷좌석을 선택하여 연극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세트에 조명으로 Sexy 스캔들이라고 비춰지고 있는데 기존에 Sexy 스캔들이였던 연극이 기막힌 스캔들로 이름을 변경한것 같습니다. 조명은 그대로 쓰는것 같구요 아무래도 Sexy내용이 많이 없고 다양한 관객층에게 연극을 소개하기 위해서 변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극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평온한(?)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우진'과 그의 조강지처 아내'고은' 오늘은 고은이 친정에 가는날이자, 우진이 몰래 사귀고 있는 섹시한 모델 애인 '제시카'의 생일! 우진의 친구인 '주일'도 초대하고, '출장요리사'까지 불러 완벽한 파티를 꿈꾸고 있는 우진! 그런데, 아내 고은이는 갑자기 친정 나들이를 취소하여 집에서 머무르게 되고, 다서 남녀가 한집에 모이면서 그들 사이에 아찔하고 미묘한 관계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말그대로 다섯 남녀의 복잡한 스캔들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인데요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아주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연극입니다. 우진은 아내가 친정집 나들이를 간다고 해서 몰래 사귀고 있는 애인 제시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출장요리사를 부르고 아내를 배웅해주려는 찰나에 출장요리회사에서 온 전화를 아내 고은이 받게 되고 아내는 왜 출장요리사를 불렀는지 우진에게 묻습니다. 우진은 어쩔수 없이 알리바이에 이용하려고 부른 주일이 요새 힘들어하여 위로를 해줄겸 맛있는것도 해먹으려 하였다고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는데요 고은은 친정나들이를 취소하고 놀라운사실이 밝혀지는데요 그사실은 바로 아내 고은과 우진의 친구 주일이 우진 몰래 둘이서 사귀는 사이였던 것이 였습니다. 아내가 친정을 가지않게되자 집에 오게될 제시카를 들킬까봐 주일에게 제시카가 주일의 여자친구라고 말해달라고 하고 아내와 장을 보는사이에 제시카가 오면 둘이 아내를 속일 내용을 입을 맞추고 있으라고 전달했으나 제시카가 오기 전에 먼저 온 출장요리사를 제시카로 오해하고 주일은 요리사에게 여자친구라고 속여달라고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집에 오게된 제시카는 어쩔수 없이 출장요리사로 연기를 하면서 5명의 남녀가 서로 서로를 속여가는 에피소드가 벌여집니다.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때는 각자 정해진 역활에서만 서로 속이는지 알았는데 우진과 고은과 주일 3명일 제외한 2명의 역활이 중간중간바뀌어 가면서 극을 좀더 재미있고 복잡하게 만들어 갑니다. 

연극이 끝난후에는 연기자분들과의 포토타임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무대의 쇼피 뒤쪽에 있는 분들이 연기자분들인데요 왼쪽부터 주일, 출장요리사, 제시카, 고은, 우진입니다. 제시카 분이 이쁘시고 몸매도 좋으신데 아주 망가지는 연기를 잘해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받았습니다. 주일역분은 배우 이재룡을 많이 닮으셨구요 대학로연극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다들 연기를 열정을 가지고 하고 역활에 몰입이 되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열정적으로 하셔서 대사가 빨라져서 그런지 약긴 숨이 넘어갈것같은 느낌은 항상 드는것 같네요 ㅎ 커플끼리 보기 좋은 코믹한 연극 기막힌 스캔들 연극 한편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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