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여름에는 양말신고 다니기가 답답하기도 하고 

더군다나 임신 6개월차 접어들면서 배에 이불 두르고 다니는 느낌(??) 때문에 멍멍이랑 동네 산책하는게 너무 덥더라

그래서 예쁘고 발도 편한 샌달 찾다가 핏플랍은 너무 비싸서 (꼭사고싶군..) 크록스를 사야겠다! 고 다짐했다.

그렇게 찾게된 데일리 예쁜 샌달

첨에 골랐던 크록스 브루클린 로우 웨지 샌들

이걸 직접 착화하고 싶어서 크록스 매장에 주말에 남편과 갔는데

저 디자인이 있긴 했는데 밑창이 살색..;; 

밑창이 살색인건 좀 더 저렴하군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갔었을 때 오프라인 크록스 매장에선 밑창이 저렇게 살색인 모델이 6.8만원에 팔고있었다. 

오프라인이라 가격차이가 좀 있다.

크록스랑 소니 매장 보러 간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소니 a7c 구경 중인 남편

구경간 날 비도오고 적적해서 크록스 매장에선 정작 사진을 못남겼다.

그리고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은 크록스 매장이 부스처럼 작게 있어서 1평도 안되는 크기이다 ㅠㅠ

무튼

브루클린 로우웨지 샌들이 진짜 편하고 240하면  내 발에 꼭 맞아서 사고싶긴했는데.. 원하던 건 올블랙이라 고심하다가..

의외의 신발에서 영업을 당했다.

그치만 살 생각은 없었는데... 엉뚱하게도 남편이 어떤 특정 라인에 꽂혔다. (남편은 아예 신발 살 생각이 없었음 ㅋㅋㅋ)

 

바로 라이트 라이드 (lite ride) 라인

 

흔히 알려진 클로그 디자인에서 약간 개조되어 좀 슬림핏이 된 라이트라이드 라인

이게 바로 라이트라이드 클로그 형태이다.

기존 클로그는 우리가 아는 

이런 구멍이 크고(지비츠를 꾸미기 좋은) 발 앞쪽이 뭉툭하고 큰 형태인데 비해

라이트라이드는 구멍이 매우작고 촘촘하다. 형태도 기존 클로그에 비해서 슬림한 느낌이 들고 뒷꿈치가 다른 톤으로 덧대 올라가있고 밑창이 묵직하면서 말랑한 텍스쳐를 띄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보고 반한 클로그

난 오프라인 크록스 매장에서 이 타이다이 그래픽 버젼을 너무너무 사고싶었으나 기본 클로그 모델이였다.

너무 디자인도 좋고 아주 가벼웠다. 패턴도 예쁘고 다른 클로그보다 키높이로 나온 듯 했다. 착화감도 진짜 경쾌하고 좋음. 240이 딱 맞았다.

 

근데 남편이 라이트라이드에 꽂히면서 나에게 저 클로그 말고 밑에 사진처럼 라이트라이드를 사는게 어떻겠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난 고민했다.

------

처음엔 데일리 샌달 사서 병원갈 때나 장볼 때도 신으려고 한건데 왜 알록달록 클로그를 보고있으며, 더 나아가 남편은 안중에도 없던 라이트라이드를 사면 되겠다고 열변을 토하는가.. 

또한 심미성인가 편안함인가, 앞으로 발이 더 부워서 힘들어지니까 무조건 편한걸 사야되나? 그럼 나 샌달 하나도 없는데 병원갈 때 여전히 운동화 신고 답답하게 다녀야하나.. 

------

뭐 이런 고민 끝에.. 사주겠다는 사람(남편)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남편이 신어보고 꽂힌 라이트라이드 래피스/블랙 신발

게다가 남편은 이미 계획에도 없던 라이트라이드(래피스/블랙 컬러) 를 사기로 지름신이 오셨기 때문에 말릴 수 없었고

내가 라이트라이드를 산다면 커플화가 될거란 생각에도 그냥 알겠다고 했다. ㅋㅋㅋ

그리고 타이다이 그래픽 클로그를 너무 싫어했다. 난 진짜 너무 예뻤는데 ㅋㅋㅋ

 

무튼 그렇게 집에와서 열심히 가격검색을 하다가 남편이 사주었다.

내가 첨에 갖고싶어하던 샌달과 타이다이 클로그는 가격이 너무 비쌌는데

라이트라이드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가성비로 아주 좋았다.  (3만원대 구매)

내 신발 먼저 왔다. 최저가로 따로 구매함. 그리고 내가 산건 전 시즌 모델인건지 컬러가 공홈에 없었다. 네이버에선 잘 나왔는데..

그냥 옆에 있던 보리

이렇게 윗면은 약간 분홍빛에 밑창은 핫핑크인 색으로 골랐다. 분홍색 별로 안좋아하는데.. 젤 안튀고 무난한 색이라 이거로 함.

그리고 일단 남편이 이게 이쁘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함

언박싱에 서성이는 보리

 

뒷꿈치가 안쪽으로 많이 올라가있어서 5~10미리정도 크게 신어야된다.

나는 실제 발 사이즈가 235mm인데 240 사이즈. w7 사이즈를 샀는데 너무 딱 맞았다.

걸을 때 발가락이 미세하게 닿는정도? 거의 안닿는게 좋다고 한다. 

발 뒷꿈치가 딱 맞는 사이즈

 

암튼 겁나 편하고. 작지도 않았던 것 같다. 요즘 매일 어딜가든 저 신발만 신는다.

라이트라이드는 뒷꿈치가 많이 올라와있어서 밴드를 굳이 뒤로 할 필요없이 발이 전혀 빠지지 않는다.

이틀 뒤 남편의 신발도 도착했다. 남편이 아주아주 좋아했다 ㅎㅎ

지금처럼 무더위에 저녁 산책할 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선사해준다. 커플화라 더 좋다. 

기대하고 산 신발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남편의 영업으로 같이 커플화로 라이트라이드를 사게되었지만 너무너무 만족하고있다.

요즘 네이버 쇼핑 검색어에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크록스.. 지금이 젤 안성맞춤인 시기이다.

기존 클로그 디자인 말고 지비츠 꾸밀 생각없이 심플하게 신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난 임산부라 쥐도 점점 많이 나고 발도 부워서 발바닥이 빨리 아파지는데 말랑말랑하고 이쁜 라이트라이드를 사게되어서 넘 시기적절했다.

강추

배가 나온 임산부..  임부 요가바지에 크록스 신으면 진짜 편안함 최고.. ㅋㅋㅋ

 


https://wddy0206.tistory.com/503

 

임산부는 역시 크록스 | 진짜 이쁜 연보라 라벤더 털클로그 | 크록스 바야 라인드 클로그

나는 현재 38주를 향해 달려가는 막달 산모이다. 이전에 라이트라이드로 크록스에 입문해서 여름내내 편하게 잘 신었었는데 https://wddy0206.tistory.com/477 여름에 임산부가 신기 좋은 부담없는 예쁜

wddy0206.tistory.com

막달에 갑자기 한파 들이닥쳐서 11월 출산 예정인데 막달에 털클로그도 지르다 ⭐️

728x90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