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 떠나기 전 인천공항 근처에서 묶었던 이쁜 숙소 - 호텔 오라

정신없이 결혼식을 치루고 나서 드디어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나러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몰디브로 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없고 몇몇 항공사의 경유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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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선택한 케세이퍼시픽은 결혼식 다음날 아침에 떠나는 비행기라서 

인천공항에서 하루 묶고 다음날 떠나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칩티켓닷컴(cheaptickets.com) 에서 구매했는데요

호텔스닷컴이나 호텔스컴바인등 여러가지 비교해보시면 같은 방도 조금더 싼곳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호텔은 인천공항 뒤쪽에 있는 호텔 오라 라는 곳인데요

대중교통은 힘들기 때문에 안양에서 택시타고 갔는데 비용은

 거의 대부분 7-7.5만원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영종도에 카페 오라를 갔을때 디자인이 엄청 이쁜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그 카페 오라와 같은 계열의 호텔이였습니다. 

호텔 오라도 역시 디자인이 아주 좋았습니다. 

내부는 심플한 화이트 앤 블랙으로 꾸며져 있구요

숙소는 마운틴뷰와 에어포트 뷰로 나눠져 있는데 에어포트쪽이 1-2만원 더 비쌌습니다.

저희는 에어포트뷰로 약 14만원정도 한것 같네요

더블 침대

침대 옆에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구요 

그 옆으로 공항이 보이는 유리창이 있습니다. 

유리창은 벽면에 전동스위치로 커튼을 내렸다 올렸다 할수 있어서

야경이나 뷰를 보고 싶을때만 열고 원하지 않으면 닫을수 있습니다.

간식으로 사온 초코하임도 먹었지만 저녁 늦게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밑에 식당을 가보기로 합니다.

밥먹으러 가기전에 화장실에서 손도 씻구요

화장실에 욕조도 있는데 두명이 들어가도 적당한 크기 입니다.

욕조 옆에는 샤워부스도 따로 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309호

복도의 모습입니다.

복도도 이뻐서 셀카도 같이 찍어보구요

주변에는 식당이 없어서 1층에 카페 겸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왔습니다.

한식류와 서양식류가 있었는데요

나름 호텔급? 이라서 가격은 상당합니다. 

된장찌개가 15000원정도였습니다.

저희는 파스타와 클럽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식당 실내도 블랙앤 화이트로 되있는데

토요일 저녁이였는데 식당에는 손님이 거의 없이 한가했습니다.

주문한 파스타

클럽샌드위치입니다.

가격이 다소 쎈거만 제외하면 음식맛은 좋았습니다. 

샌드위치에 야채들도 신선했고

샌드위치 사이에 갈색 노란색은 고구마 튀김? 카사바 튀김 같은거였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스파게티도 토마토 베이스에 로제 파스타 느낌도 났는데 괜찮았구요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 9시 반 비행기라서 바로 잠을자고 나서

6시쯤 기상해서 씻고 준비를 했습니다. 

신혼여행이니 오랫만에 왁스를 바르려고 

편의점에서 노브랜드 헤어 왁스를 사서 갔는데요

셋팅력이 강해서 제가 원하는 헤어스타일링이 잘되더군요

가격도 3천원대였나 저렴하면서 성능은 좋았습니다. 

역시 가성비의 노브랜드 

호텔 오라는 인천공항에서 차로 15분정도 떨어져있는데 

공항까지 픽업, 센딩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호텔 가기전에 찾아보니까 오전 8시 부터 센딩이라고 봤었는데 

그전시간에도 센딩서비스가 있더군요

전날 미리 얘기해놓고 

7시 센딩 버스를 타러 로비에 7분전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준비중에 로비에서 

사진찍고 잠시기다리니 

버스에 타라고 하네요

시트가 아주 편하게 생긴 

약 10인승 버스 였습니다.

차를타고 15분 정도 달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태양이 뜨기전에 

바닐라 스카이가 이쁘네요

마치 베이징 공항에서 봤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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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을 내려주고 바로 떠나는 호텔 오라(hotel ora)의 버스

인천공항 근처에서 하루 묶었다가 다음날 아침비행기로 가실분이시면

호텔오라를 이용해보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음편에는 케세이퍼시픽 비지니스 좌석을 타고 홍콩을 경유해서 

몰디브가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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