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맛집 - 속이 좋지 않을때는 부드러운 죽을 드세요 본앤본(bon&bon)

몇일전에 DY가 장염에 걸려 맛있는음식을 못먹게 되서 

산본에서 배를 채울곳을 알아보다가 들리게 된 죽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본앤본(bon&bon)이네요

죽 전문점인데요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15000원 이상은 배달가능이구요 배달비 2천원이 따로 붙는것 같습니다.

건강죽으로 유기농흰쌀죽, 친환경야채죽, 새우죽,해물죽, 굴버섯죽, 매생이굴죽, 붉은대게죽등 

가격대는 6천원에서 9500원까지구요

영양죽에는 친환경 야채참치죽, 한우버섯죽 한우야채죽으로 

8500원에서 9000원입니다. 

해장죽으로 친환경콩나물해장죽, 김치낙지죽이 있구요

보양죽에는 

한우불낙죽, 삼계죽(무항생제), 청정전복죽(국산), 삼계청정전복죽, 청정성게전복죽,특)청정전복죽

이름부터 어렵고 비싼 재료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은 9500원에서 18000원까지 입니다. 

전통죽으로 

단호박죽, 친환경팥죽, 가평잣죽, 친환경인절미단팥죽, 친환경 녹두죽이 

8000원에서 1만원까지 있네요

근처에 병원이 있어서 그런지 기능성 맞춤죽으로 

이유식, 환자식 등 고객 특성에 따른 주문식 맞춤죽 제공도 된다고 합니다.(커스텀 메뉴)

그리고 동양식 죽만있는게 아니라 

서양식 죽인 스프도 있었는데요

건강스프세트로 스프와 토스트가 함께나오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당근크림스프, 렌틸크림스프, 고구마크림스프, 감자크림스프, 브로콜리크림스프, 양송이 크림스프, 토마토야채새우스프가 

6000원에서 7500원가격대로 있습니다.

저희는 양송이크림스프 세트와 한우 미역죽을 주문했는데요

주문후 15분정도 지나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양송이크림스프 세트는 토스트와 

희안하게 동치미 국물이 같이 나왔구요

DY의 한우 미역죽은 죽 기본찬들과 같이 나왔습니다.

역시 스프는 토스트와 함께 먹어야 제맛인데요

양송이의 고소한 맛과 구워진 토스트의 아삭한 맛이 조화를 이루내요

죽이랑 나온 밑반찬들은 동치미국과 김치 장조림, 마지막은 오이절임이였나 그랬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갔다오면서 인천공항 아침에 도착해서 먹었던 본죽과 비슷한 밑반찬 구성이네요

한우 미역죽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둘이서 금새 먹어버렸는데요

양송이 스프는 살짝 느끼한 감이 있어서 다먹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하나만 시키기 그래서 두개 주문했더니 

스프는 다 못먹고 남아버렸네요

죽은 덜느끼한테 스프는 느끼한감이 있자나요 

그걸 한솥?양 만큼 먹으려니 힘드네요 

스프는 tgif에서 먹었던 브로콜리 치즈스프가 맛이나 양이나 딱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죽은 맛있어서 나중에 속이 안좋을때 종종 픽업하던가 먹으러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