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맛집 - 봉평막국수

안양예술공원을 걷다가

해가 떨어져가서 맛있는 밥이나 먹어야지 하고 아무가게나 구경하다 봉평막국수를 발견했어요.

아쉽게도 정신없어서 (포켓몬고 하느라.ㅠㅠㅋㅋㅋ ) 봉평막국수 간판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여기였답니다

바로 내부 사진부터 들어갈게요.

여러가지 맛있는 메뉴들과 아주 개성있는 그림들이 눈에 띕니다.

들깨칼국수, 메밀막국수, 감자옹심이, 메밀왕만두, 보쌈, 메밀전병, 도토리묵사발, 메밀김치전, 도토리묵무침, 메밀비빔막국수, 메밀물막국수 등등..  여러가지 있네요!

저희는 감자옹심이랑 메밀김치전(또는 김치메밀전) 두개를 시켰어요. 각각 7000원.

사이드가 주문하면 바로 나오네요.

조금 더 기다리니 메밀김치전을 들고오셔서 먹기좋게 잘라주십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보기만해도 뜨거운

메밀김치전이 먼저 도착했어요!

쪽파인지 부추인지랑 김치를 메밀전위에 다소곳이 올려놨네요 ㅎㅎ

김치랑 저 쪽파같은것이 잘 안끊겨서 친절히 잘라주셨나봐요 ^ㅁ^

꽤 큰 조각인데. 파랑 김치랑 세로로 올려저있으니 방향대로 메밀전을 돌돌 말아봅시당!

돌돌

귀엽게 돌돌말린 메밀전을 앞접시에 올려봤어요.

고춧가루 폴폴 뿌린 양념장에 콕 찍고,

냠냠 먹어요.

뜨거워요..

정말 맛있습니다.! 맛있게 메밀과 김치가 어우러져서 씹는맛이 살아있어요!

그렇게 메밀김치전을 즐기는사이 도착한

감자옹심이

옹심이라는게 신기하네요~ 그냥 칼국수같은거에 감자옹심이라는게 사이사이 들어가있고 

그냥 감자도 호박과 당근처럼 썰려 들어가있어요.

맛있고 담백하고 고소한 국수랍니다.

특이한 모습의 옹심이. 쫄깃쫄깃 (별맛은 없고) 식감이 재밌네요!

칼국수면이 맛있습니다. 

친구는 옹심이가 맘에들어서 다 골라먹고

저는 칼국수를 많이 먹었어요 ㅎㅎ

이건 메뉴판이에요, 다 먹고 배불러서 앉은 상태로 확대해서 찍었더니 화질이 좀 깨져요.

그리고 화장실 문의 저 그림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는 ㅋㅋㅋ

아무튼 부담없이 막국수, 메밀전을 드시고 싶다면 여기도 괜찮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