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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ddy0206.tistory.com/507

 

WDDY 셀프 리모델링 :: 옷방 솔루션 2편 || 페인트칠과 장판 깔기

https://wddy0206.tistory.com/501 WDDY 셀프 리모델링 :: 옷방 솔루션 1편 || 현상태 파악과 물건 모두 빼기 우리집은 체리몰딩에 노란장판 흔한 2000년대 초반 집의 인테리어를 띄고 있다. 위에 사진처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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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옷방의 페인트칠과 장판을 마무리했다.

대충 장판 깔고 붙이는 굽도리 집에 남았던거 막 발라버리고 거실에 크게 차지하고 있던 서랍장부터 안에 넣어버렸다.

(그래서 서랍장없이 장판만 깔고 비워져있는 방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거실을 차지하던 폭 800 서랍장 2개

서랍장을 일단 한 개 넣은 모습이다. 이제 보리가 들어와서 요리조리 구경할 수 있다 ㅎㅎ

우리는 마스크 쓰고 환기 열심히하며 일했다.

| 새 서랍장 먼저 옮기다

그리고 대망의 서랍장 두 개를 일렬로 옷방에 넣었다. 

서랍장의 위치를 많이 고민했는데 우리는 옷방에 건조기도 넣고 한쪽벽에는 행거도 설치해야했기 때문에 (행거 벽면이 2개였는데 1개로 줄이고 남은 옷들은 서랍장에 넣기로 했다)

행거를 문에서 안보이는 쪽에 설치하고 

깔끔한 서랍장을 문 입구쪽에서 보이는 벽면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렇게 배치함. 남편이 쓰던 작은 서랍장도 옆에 두기로 해서 얘네를 먼저 구석에 둠

서랍장 옮기다가 수건걸이가 박살났다. (나중에 펴서 잘 쓰긴했는데 어떻게 스텐이 저렇게 휜건지 알 수가 없다.ㅋㅋ)

전과 비교해서 아주 깔끔해졌다. ㄷ ㄷ 베이지 빛 벽색은 체리몰딩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올화이트 가구들보다 짙은 컬러로

너무나 잘 선택한 것 같다.

 

너무 가구냄새가 안빠져서  장판하던 날 저렇게 서랍만 옮겨놓고 하루 더 환기 시켰다. 그리고 다음날.

남편 서랍장을 혼자 옮겼다.

엄청 빈공간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서랍장끼리 나란히 두고 옆에 빈 공간에 행거가 꽉 차게 들어오게 하려고 계획했다.

 

그래서 행거도 위치만 잡고 가조립했다. (나는 힘이 약해서 남편이 나중에 세게 다시 잡아줘야했다.

반대편은 계속 남은 가구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옮겨봤다.

저 애매한 흰색수납장은 문이 전부 열렸을때 안걸리적거리는 위치 ㅋㅋ

방의 색이 완전히 탈바꿈하면서 베이지 모색의 보리가 너무 짙어보였다.

 

일단 이상태로 두고

버릴게 많아서 폐기물스티커랑 비싼 70L짜리 봉투도 삼

노란장판과 거실의 낡은 서랍장을 폐기물스티커를 붙여서 버렸다. 무거웠는데 혼자 들만했다.

 

 

| 콘센트와 스위치 교체하기

예전에 내가 리모델링한다고 집에 존재하는 모든 콘센트와 스위치 (그밖에 랜선 등등) 현황 방마다 갯수 파악해서 사놨는데

2년동안 조금씩 남편이 교체해줬다. 이번에 옷방이 거의 마지막... 

이 옷방에는 이쪽 벽면에 콘센트2구짜리, 렌선, 모뎀선같은거 세개, 그리고 문쪽에 콘센트2구와 스위치1개짜리 이렇게 총 5개가 필요했다.

여러번 해본 남편은 전문가가 되었다. 처음엔 옛날집이라 막 나사 홈 부숴먹고 삐둘빼뚤 박았는데 이제 잘함 ㅎㅎ

완성된 모습. 진짜 노랬는데 교체 뒤에 훨씬 깔끔해졌다.

벽지가 울어있는데 이 자리는 나중에 건조기가 들어와서 보이지 않았따.

문쪽 콘센트 2구짜리도 두꺼비집 잘 닫고 교체중. (전열과 전등 구별해서 두꺼비 스위치를 내려놔서 거실쪽 불은 켜져있다)

다른것보다 콘센트 교체가 젤 무섭다. 주의 또 주의

스위치 교체하고 헹거도 옮겨놨고

이리저리 위치를 맞춰본다. 서랍장이 이미 한쪽에 배치된 상태에서 어떻게든 행거와 거울, 건조기가 동선에 방해받지 않으며 잘 어우러져 배치되야함.

(그나저나 창문에 달린 시계가 너무 극혐이다.. 나중엔 치웠다)

 

| 다이소 가서 이것저것 사옴

아까 그 시계가 너무 극혐이라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파는 벽시계를 사왔다. 왠지 베이지톤 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뿅 이렇게 대충 꼭꼬핀 해서 위치잡고 걸음. 체리몰딩 샷시가 다 방해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계랑 벽이랑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옷방에 모든 물건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내 방도 쓰레기방에서 얼추 정리가 됐다. 

저 선물받은 아기침대는 나중에 다 해체해서 버려버렸다... (예정일 하루 앞둔 39주 6일에 내가 육각렌치로 다 조사버림)

예정일 전날 신나게 몸쓰며 오래된 애기침대를 해체해버렸다

열심히 중간중간 청소도했다. 가끔 소파 커버 빼서 세탁

이렇게 서랍장과 건조기가 다 차지했던 거실도

이렇게 바뀌었다.

 


 

그 뒤 3개월이 지나 변화했던 옷방 모습.

 

그리고 한 달 뒤 또바꿈 ㅋㅋㅋ

그리고 나서 또 몇달 뒤에 내가 겨울옷도 꺼내고 짐이 정신없어서 한차례 더 바꿈

이렇게 바꼈다. 흰 서랍장 위에 정리중인 여름옷들이 잔뜩 쌓여있다. ㅎㅎ (어디다 둘지 고민중이다)

그리고 건조기 위치는 좀 왼쪽으로 옮기고 빨래 바구니 정신없어서 문앞으로 옮기고 그나마 정갈한 행거를 문열자마자 보이는 창가앞에 두었다. 행거에 옷이 걸리면 그자체로 정신이없긴하지만 옷방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여러 물건 두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옷방에 내 화장대가 없는데 서랍장을 내 화장대 겸 다이슨 에어랩 거치대로 써야되서 이렇게 건조기 옆쪽에 거울, 내 화장대를 배치했다.

남편이 임신축하 선물로 사준 에어랩 보라버젼 ㅎㅎ 딱 이 서랍장 높이에 올려두니까 브러쉬 교체가 편해서 이렇게 잘 사용중이다.

따로 거치대 필요없이 케이스 자체로 넘 잘 쓰는중,. 먼지도 안쌓이니까 좋다.

(아무리 건조기로 옷에 먼지를 잘 없애도 먼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방이라 에어랩 케이스 뚜껑 닫아놓으면 뚜껑 표면에 먼지가 잘 쌓이더라.. 케이스가 까매서 더 잘보임 ㄷ ㄷ )

 

아무튼! 결과적으로

옷방의 리모델링은 이렇게 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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