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드디어 일리 y3.3 화이트 구매 :: 라떼에 인텐소 20초 추출

처음에 일리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려다가
웬종일 집에 짱박혀있는 백조 임산부 바이브로
아이쇼핑을 엄청 하던중
오늘의집에서 특가를 보게되었다.
그것도 아침 7시에 ㅋㅋㅋ
여차저차... 8만원만 결제하게 되었다는..

해외직구라 개인통관번호도 있고
배송도 일주일 이상 걸리고 a/s가 불가능하지만
한달넘게 14만원 주고 한국정발 사려던 내가
어쩌다보니 8만원 초반대에 눈돌아가서 직구로 사게됨.

오늘의집-네이버페이 연계하고 쿠폰 먹이고 네이버 포인트도 써서 8만원만 결제한 것.

원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 주구장창하는 내가 맘카페 많이 보다보니 이번엔 혼자 좀 잘 구매한 것 같다 ㅋㅋ

무튼 일주일 뒤에  물건 수령했다.

한국에서 겁나 인기많아 혼자 비싼 화이트...
오늘의집에서는 동일한 가격에 특가로 올라왔었고
금방 화이트는 품절되었다.
난 새벽에 화장실때매 5~6시에 일어나는데
덕분에 특가 글 올라온지 얼마 안되어서 발견해 품절 전 구매가 가능했다.
보자마자 지를각 계산을 했기에 가능했음.

박스안에 웰컴 캡슐 박스 꺼내면 완전 쪼끄만 일리머신이 구석탱이에 있음

실물 이마트에서 보고 산건데도
유튜브로 소개글 볼 때 생각했던 크기랑 너무 다르게 볼 때마다 넘 작음 작아서 놀램.

왜 화면에선 컴팩트함이 안나타날까??

이건 캡슐 넣으려고 산 유리병
차폐력이 좋은걸로 샀다
블로그 찾아보니 21캡슐까지도 너끈하다고 한다.

제품은 "보르미올리 피도 클리어탑 1.5l"

개별포장은 별로 안들어가서 일단은 다시 빼버림.
유리병과 일리 프란시스 머신과의 크기.

일단 물통을 세제로 세척한 후 물을 풀로 채운다.

머신 물통이 각져서 물채울 때 저렇게 알아서 서있어서 편했다.
물 두번 채워서 3번 아메리카노로 맹물 뽑아서 노즐쪽 헹궈줄거임

전원은 에스프레소 1초정도 누르면됨

아메리카노 눌러서 맹물을 3번 뽑았다.

처음에 뭔가 희뿌옇게 나왔다

대충 헹군 뒤 인텐소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나는 그 전에 20초로 추출시간을 단축해 설정해놓았다.

우우우우웅 하면서 잘 나옴

젖히면 알아서 캡슐이 빠진다.
생각보다 별 힘 안들어가고 슉 잘 날라감.

대신 캡슐통이 한번 들어가면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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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 분해해서 세척했다.
너무 잘만든거같다...
모든부분이 분리되어 세척하기 너무 좋다.
디자인도 좋으면서.. 너 다 해.

캡슐이 넘어가는자리는 봉지를 씌웠다

비닐봉지는 컵받침으로 가리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때를 위해 지른 귀요미 고블린 잔
용량은 330ml이고 일부러 작은걸로 샀다
작지만 튼튼하고 겁나 비율이 맘에드는 잔

대충 우유 채우고

아까뽑은 인텐소를 부었다.

이거는 캡슐쪽 닦은거

20초 (거의 19초) 인텐소 에스프레소 추출 크레마
잘 기름져있다.

이렇게 부었다. 우유를 조금 담길 잘했다
다음에 먹을땐 각얼음을 꽉채워서 우유량을 더 적게해도 좋을듯

진짜 정말 맛있다 ㅎㅎㅎ난 에스프레소 용량 적게 하니 아주 맘에든다.
클라시코 는 20초 추출 맛없다.(추출시간길거나 물양이 많아지면 또 달라질 것이다)
인텐소 20초 추출 뒤 라떼 해먹으면.. 개맛있다. 미쳤다.

이제 인텐소랑 디카페인만 따로 구매했고
다음번엔 과테말라도 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