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방수백팩 90 아웃도어 사용기 및 방수테스트

지난 4월에 구매했던 샤오미 방수백팩을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됩니다.

장마철에 우산이 없을때 당황하지 않고 돌아다니고 싶고 

6월 코타키나발루, 7월 홍콩 여행을 가는데 

동남아 우기에 스콜때 전자기기 장비나 기타 소지품들이 젖으면 안되니까

방수 되는 백팩을 찾아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배송은 바로 다음날 받았구요

회색에 노란색 지퍼클립이 포인트 입니다.

정식 국내 출시는 아닌지 태그에는 전부 한자만 써있네요

모델명이 HWXX01RM이구요

제품명은 90분 야외 캐주얼 백팩 뭐 이런식으로 써있는것 같은데 

한알못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90아웃도어라서 90분동안 야외에서 방수가 된다는건지 ㄷㄷ

사이즈는 395x290x160입니다.

재질은 650D 옥스포드 원단이고 4급방수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네요

색상 : 그레이

무게 : 771g

외부소재 : 폴리에스테르 100%

내부소재 : 폴리에스테르& 폴리마이드

가방의 천은 부들부들하구요

등쪽에는 메쉬재질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 공기가 통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을 빨리 꺼낼수 있게 사이드 포켓이 달려 있는데요

방수를 위해서 인지 가방 천이 지퍼를 살짝 덮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퍼가 방수 지퍼는 아니였습니다.

이곳이 방수기능을 담당하는곳인데 여기만 방수 지퍼네요

내부는 노란색 포인트를 줘서 돋보입니다.

가방구조가 방수부분과 일반부분 두곳으로 되어있는데요

아까 방수지퍼가 달려서 새로로 여는곳과 

등쪽에 좌우로 여는 곳 

두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양쪽다 내부 지퍼공간이 있어서 섞이지 않고 사용할 소지품들을 보관하는데 용이합니다.

방수백팩을 샀으니 바로 방수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바로 가방에 샤워기로 물을 뿌려봤습니다.

밝은 회색이 물을 맞으니 진한 회색으로 변하네요

방수부분이 지퍼가 달려 있으면서 윗부분은 드라이백처럼 접어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데요

단순히 접어서 클립으로 안풀리기 하는데 

클립이 그렇게 강력하게 잡는것은 아니라서 끈을 강하게 당겨서 고정하지 않으면

위쪽으로 물이 들어 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33초가 넘어가고

1분이 넘어가고

2분20초

3분

4분

5분 까지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난후에

가방을 열어봤는데요 휴지가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는것 같았는데

꺼내보니 아랫부분의 휴지는 물이 침투되서 휴지가 눅눅해졌네요

배투에 그렇게 많은 물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휴지는 방수가 되지 않아서 젖었습니다.

위쪽으로 물이 들어간건 아니라서 어디서 들어갔을까 봤는데요

지퍼부분이 방수 지퍼긴하지만 저렇게 아래쪽에 잠그고 난후라도 공간이 생기는 

타입이라서 완전 방수가 되지 않고 

물이 조금씩 들어갔나보네요

완전 방수 백팩을 기대하고 약 5만원정도에 구매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렇게 보면 지퍼를 아래까지 해도 잠긴부분은 방수지퍼지만

아래쪽에 공간이 완벽히 잠기지 않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나봅니다.

사이드 포켓부분은 별도의 방수지퍼가 아니였지만

방수재질천이 커버가 되서 그런지 물이 들어가지 않았네요

그리고 방수공간이 아닌곳은 그냥 봐도 물이 방수공간보다 더 들어와서 내부 천도 적셔져 있습니다.

사이드 포켓부분을 별도 방수 테스트 해봤는데요

물을 뿌리고

1분정도만 테스트 했습니다.

1분 후에 열어봤는데

휴지의 뽀송함이 양호하네요

의외로 사이드 포켓의 방수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 노트북 수납 공간테스트

여기도 1분만했습니다.

수건으로 물을 닦아내고

지퍼를 열었더니 내부가 흥건하게 젖었내요

습기제거제인 실리카겔도 젖고 휴지도 엄청젖었는데요

노트북을 수납할 공간인데 이쪽이 차라리 방수가 되어야 할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디자인이나 내부 공간 실용성이나 아주 괜찮았는데 

정작 방수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요

완전방수용으로 쓰기는 아쉽지만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우산이 없을때 잠깐 보호정도는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