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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개봉했는데요 지난번에 알려드렸듯이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의 스타워즈 판권을 사서 2015년 부터 스타워즈 영화가 매년 한편씩 5편이 개봉됩니다.

2016/12/07 - [Tour] - 미국여행기 7탄 -미국 오락실 데이브앤버스터(Dave&Busters), 디즈니스토어, 베스트바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개봉일정

2015년 12월 17일 스타워즈7 : 깨어난 포스 

2016년 12월 28일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2017년 12월 15일 스타워즈8 : 다크 사이드의 메아리(가칭)

2018년 5월 25일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

2019년 5월 24일 스타워즈9

2016년과 2018년은 스타워즈 메인 에피소드가 아닌 스핀오프작이 개봉되는데 스핀오프(Spinoff)란 세가지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분야 사업을 하는 기업이 한사업을 독립적인 주체로 만들어 회사 분할하는것

둘째. 이전에 발표했던 드라마, 영화, 책 등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해서 새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것

셋째. 정부출연 기관의 연구원이 자신이 참여한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가지고 창업할 경우 정부 보유 기술을 사용하는 로열티를 면제해주고 후에 신기술연구기금 출연을 의무화 하는것


이렇게 3가지의 뜻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두번째의 뜻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는 미국가기 전날 12월16일 심야 아이맥스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봤었는데요 올해 2016년 스타워즈 스토리 로그원은 2016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용산 CGV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133분으로 저녁 7시 55분에 시작해서 10시 19분에 마치는 총218석의 9관 관람을 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6층 CGV에 도착해서 입장을 준비하는데 벽면에 로그원 포스터가 아주 크게 걸려 있습니다.


티켓확인후에 9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도 로그 원이 광고판이 있는걸 보니 영화가 점점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9관으로 입장을 하고 


영화 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랫만에 영화관을 갔더니 영화시작전 광고가 업그레이드 됐더군요 전면의 스크린에서만 나오던 광고가 좌우 벽면까지 나오면서 3면에서 광고가 나왔습니다. ㄷㄷㄷ


폰카로 찍어서 옆면의 화면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요 실제 볼때는 3면에서 화면이 나오니 트리플모니터에서 게임하는듯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됐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영화 스토리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보지 않으신분은 영화관람후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스타워즈의 시그니처 화면중에 하나인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로 시작합니다.


스토리 내용이 같이 올라오는 노란색 글씨의 오프닝 화면은 디즈니로 바뀌면서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제국의 뛰어난 과학자인 겔렌 어소(매즈 미켈슨)는 리라 어소(발렌 케인)과 딸인 진 어소(펠리시티 존스)와 조용히 시골(?)에서 살고 있었지만 제국군 신무기 연구부장 오슨 크레닉이 찾아와 아내를 죽이고 겔렌에게 데스스타를 제작시키려고 데리고 갑니다. 겔렌은 진 어쏘에게 도망가라고 하고 혼자서 잡혀가는데요 동굴에 숨은 진을 소우게레라(포레스트 휘태커)가 데리고 가지만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진은 혼자서 살아가게 됩니다. 


혼자서 살아가던 진은 제국군 노역 수용소로 이감되던중 반란군이 제국군으로 부터 진을 탈취하는데요 이들의 목적은 데스스타를 개발하는 진의 아버지를 죽이는것이 목적이지만 진에게는 이사실을 숨긴체 소우게레라에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에게 딜을 합니다.


그사이 데스스타를 완성한 겔렌은 제국군 파일럿 보디룩에게 데스스타의 위험을 소우에게 알리라고 하였으나 누구도 믿지 않는 소우는 보디를 고문하게 되고 그사이 진은 반란군 카시안 안도어(디에고 루나)와 함께 소우를 만나러 제다이의 영적인 고향이자 포스의 기원인 제다에 도착해서 치루트 임웨(견자단)와 베이즈 맬버스(강문)와 만나 소우에게 잡혀갑니다.


진이 치루트와 만나는 씬에서 전투가 한번 일어나는데요 맹인인 치루트가 스톰트루퍼들과 싸우는 장면은 아주 이색적입니다.


소우와 만나서 밀린얘기를 하는동안 제국군은 데스스타를 시험하기 위해 제다에 배치된 제국군들을 철수 시키고 행성파괴 무기를 시험하는데요 그 위력에 제다 행성의 수도가 파괴되고 소우게레라의 본진과 소우역시 죽음을 당합니다. 행성 파괴 시험에 성공한 크레닉은 타킨에게 축하를 받지만 제국군 파일럿중하나가 데스스타의 정보를 누설했다고 하여 데스 스타 프로젝트의 전권을 빼았아 가고 열받은 크레닉은 데스스타 연구소인 이두행성으로 향합니다.


파괴되는 제다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진 일행은 보디에게 들은 정보로 아버지 겔렌 어소를 만나러 역시 이두 행성의 제국군 연구소로 향하는데요. 크레닉은 데스스타 정보 누설된이유로 연구자들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겔런이 이들을 살리려 자백을 합니다.  하지만 크레닉은 데스스타 개발이 완료 되어 다른 연구원들을 죽이고 겔렌은 살려두는데요 반란군들이 잘못된 정보로 겔렌을 죽여버리고 몇십년 만에 만난 아빠를 주검으로 맞이한 진 또한 반란군과 제국군의 싸움을 피해 다시 반군 기지로 돌아오는데요 


탈출에 성공한 진일행은 반란군 거점인 야빈4행성 반란군 회의에서 아버지에게 들은 정보로 데스스타 파괴를 위해 스카리프 행성으로 가서 데스스타의 정보를 탈취하자고 제안하지만 반란군은 겔렌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위험한 작전이라고 생각해서 진의 의견을 묵살합니다. 


그러나 어느 영화도 그렇듯이 안된다고 하면 실행하는게 주인공의 의지죠 진, 카시안 안도, K-2SO, 보디룩, 치루트, 베이스 등이 스카리프 행성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이때 반군기지를 떠날때 관제탑에서는 출항 호출부호를 요청하는데 보디룩이 고민을 하다가 로그원(Rogue One)이라고 얘기를 하고 떠납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로그원이 이장면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로그원의 뜻은 첫째 Rogue단어인 무리를 떠나는(그래서 위험할 수도 있는)의미를 가진뜻에서 반란군의 무리를 떠나는 녀석들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것도 있구요 둘째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말하는 뜻으로는 일종의 군사 호출 신호의 의미지만 전체 스타워즈 Saga 아나킨 스카이워커 가문의 이야기를 벗어났다는 의미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카리프 행성에서 진 일행은 데스스타의 약점이 담긴 정보를 탈취하려고 하고 크레닉과 제국군은 데스스타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 데스스타까지 총동원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전투에서 시크하지만 귀여웠던 K-2SO는 사람보다 강한 동료애를 보이며 진과 카시안의 임무 성공을 빌며 죽었구요 치루트와 베이즈도 데이터 전송을 위해 마스터 키 오픈을 하다가 장렬한 전사를 하게 됩니다. 데스스타의 정보를 탈취해서 반란군에게 성공적으로 전송한 진과 카시안 마저도 제국군 데스스타의 위력에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며 모든 로그원의 캐릭터들이 전사를 하게 됩니다.


데스스타의 정보를 입수한 반란군은 스카리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데요 여기서 최고의 장면인 다스베이더의 광선검과 포스 전투가 나오게 됩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반란군 병사들을 제압하는 다스베이더지만 반란군은 성공적으로 정보를 레아공주에게 전달하게 되고 영화는 마무리하게 됩니다.


렇게 영화 로그원의 목적은 데스스타의 약점이 담긴 정보를 탈취하는것이 목적인데요

결론은 반란군이 데스스타의 약점이 담긴 정보를 탈취하게 됩니다!!!

탈취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이유는 이 로그원의 스토리가 스타워즈 에피소드3과 에피소드4의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의 내용이 데스스타의 정보를 탈취한 반란군을 제국군이 쫓는 내용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스타워즈의 영화지만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아서 광선검 전투가 없어 조금 아쉬울수도 있는데요 거기에 초반에 설명부분이 필요해서 약간 루즈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치루트가 등장해서 광선검은 아니지만 막대기를 통해서 제다이 전투 느낌을 약간 연출해 줘서 아쉬움을 달래주고 모든 전투의 아쉬움을 마지막 스카리프 행성 전투를 통해 표출하는데요


에피소드5에서 호스 행성에서 등장해서 설원의 전투를 연출했던 AT-AT가 스카리프 전투에서도 등장하는데요 단순히 기계장비지만 전투에서는 마치 티라노사우르스 같이 육식공룡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녀석이였구요 반란군의 엑스윙(X-wing)과 제국군 타이파이터(Tie Fighter)의 공중 전투도 올드팬들의 향수를 한껏일으켜줬습니다. 이외에도 까메오로 등장하는 R2D2와 C-3PO와 CG로 복원된 레아 공주역시 볼거리 입니다.


그리고 저는 스타디스트로이어에서 다스베이더가 반란군 함선으로 들어올때 정말 전율을 느꼈는데요 에피소드4를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아른한 기억에 다스베이더가 반란군 함선에 들어와서 데스스타 정보를 찾던 기억이 나서 반란군의 함선에 불이 꺼지고 등장한 다스베이더와 그의 광선검의 포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등장만으로 지리는 다스베이더지만 광선검과 포스초크의 위력은 정말 대단!! 대단!!! 그자체 입니다.


제다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광선검이 없는 스타워즈가 아쉽겠구나 했지만 마지막에 다스베이더가 저의 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이 마지막 장면때문에 모든것을 참아온 로그원 스카리프에서의 전투도 대단했지만 저는 다스베이더 등장 장면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이유에서 포스터에서 계속 말하는 당신의 첫 스타워즈 시리즈 한편도 안봤어도 즐길수 있는 새로운 스타워즈 탄생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로그원을 첫번째 스타워즈로 봐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마지막 전투에서 제대로 된 감동과 지림을 느끼시려면 에피소드 4부터 정주행한후에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편도 안 봤어도 즐길 수 있는 첫번째 스타워즈가 온다고 달려가는 진 일행들이 아니고 에피소드4부터 보러 가는 진 일행들 입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각 열활에 맞게 좋은연기를 보여줬구요 K-2SO의 의리는 눈물을 찡하게 만듭니다.


치루트가 마스터키 오픈을 위해 죽기직전 계속 외치던 "I am one with the Force, And the Force is with me"는 영화가 끝난뒤에도 계속 생각나는데요 길을 건너면서 외치면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포스터는 당신의 첫번째 스타워즈는 '로그 원'으로 시작하라! 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분들이라면 아래의 방법으로 정주행을 권해드립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정주행 순서


에피소드4 -> 에피소드 5 -> 에피소드 6->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 에피소드 3-> 에피소드 7 또는 로그원 


마지막으로 볼 영화는 에피소드7 또는 로그원 둘중에 순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스타워즈 자체의 스토리는 1,2,3,로그원,4,5,6,7,8,9로 이어지지만 1,2,3 프리퀼을 보고 4,5,6,을 보게 되면 그래픽수준이 떨어져서 재미가 조금 떨어질수 있으니 스타워즈가 개봉한 순서인 4,5,6,1,2,3,7,로그원 순으로 보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타워즈 로그원을 보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넷마블에서 스타워즈 : 포스아레나 광고판에 다스베이더의 포스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큰기대 없이 봤던 스타워즈 스핀오프 로그원이였지만 저는 마지막 약 5분 장면에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왔는데요 스타워즈 팬이라면 꼭봐야할 영화 입니다.

참고로 스타워즈 로그원 마지막 장면에 모든힘을 다써서 그런지 엔딩크레딧 이후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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